• [잡담방] 어제 집사람이 출근할려고 택시를 탔었는데...2016.09.27 AM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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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가 다짜고짜 집사람에게 몇살이냐고 물어보고, 결혼했냐고 물어봤다더군요.

 

그리고는 남편은 몇살이냐고.. 그리고 하는 말이... 젊을때 많이 하랍니다-_-;

 

자기는 이제 5,60대라 서지도 않는다며-_-...

 

그리고 택시 내릴때까지 계속 잠자리 이야기만 하더랍디다..

 

착한 (건지 순한건진 잘 모르겠지만.. ㅋㅋ) 제 집사람은 그걸 또 일일이 다 받아주며 이야기 했다더군요......

 

정작 집사람은 웃으면서 그 이야기를 저한테 해주는데.. 듣는 제가 다 열이 뻗치더군요;;;

 

다 늙어먹은 노인네가 남의 집사람에게 뭔 뜬급없는 잠자리 이야기를-_- 

 

아재꺼 서는지 안 서는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여튼..그런 택시기사 저한테 걸리면 그냥은 안 넘어갈꺼 같아요..

댓글 : 11 개
미친놈이네
제정신 아니네 헐...
아내분도 놀랬겠죠.
저러다가 성추행하고, 경찰서에 가면 젊은처자가 자기에게 관심 있는줄 알았다고 하겠지.. 소름
  • 2B.
  • 2016/09/27 AM 09:35
미친놈이신가....
성희롱 신고하세요
일단 집사람은 당연히 차 번호는 모를테지만..

최근에 택시 탈때마다 카드 결제 하니깐... 차량 정보가 남아있겠죠..?

전 지금 뒷통수 한방 후려치고 싶은 맘이지만.. 최종 결정은 집사람이 하는거니깐

오늘 집사람 퇴근 하면 상담 후 결정 해봐야겠네요.
증거가 전혀 없는데도 고소가 가능한가요?
왠만하면 택시 뒷자리에 앉아 가야 함요. 특히나 여자는.
웬만한 택시는 블랙박스 있고 회사 택시면 100프로 있어요.
블랙박스 있다면 성추행 고소... 당시 블박이 우연찮게? 꺼졌다면
진술에 의존할텐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 해야해서....
뒷자리 앉아도 그래요-.- 자기가 좀만 어렸으면 저랑 결혼하고 싶다고 하던 기사도 있었음;
제 친구 아버지도 택시 하셔서 좋게 생각하려 하는데 택시기사 진짜 이상한 사람 많아요... 추파 성추행 진짜 흔함 ㅠㅠ
하지만 쉽게 화내거나 뭐라 할 수 없는게 택시 안이잖아요ㅠ 기사가 이상한 곳으로 가면 어떻게 해야 하나 무섭고..

요즘은 카카오택시라 거의 없지만 이상한 사람은 카카오택시 기사평가에 꼭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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