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방] [wow]참.... x랄 지x같았던 나의 오리지날 와우 인생..2016.10.22 PM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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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때부터 해온 와우..

 

이것저것 다 해봐도 뭐 하나 재미있는 직업이 없었다.

 

그러다가 새로 키운 케릭터.. 도적..

 

희안하게 이건 잼있네..? 그래서 시작한 도적 라이프.. (그땐 이 도적하나로만 11년을 키울줄은 몰랐다..=_=)

 

 

 

힘들게 찍은 만렙.. 하지만 무기는 더럽게 안나온다..

 

남들은 도적 5인팟 모아서 하층에 부네 잡으러 간다는데 난 실력도 없어서 손도 못들고..

 

실리더스에서 주는 퀘보상템인 지능붙은 단검들고 다녀야하는 현실.

 

더군다나 템운도 없어서 어추셋은 모이지도 않는다...

 

상층, 스칼, 솔름 한클팟 모아서 그렇게 가도.. 왜 어추만 안나오는건가..

 

착귀템으로 모은 어추 3피스만 끼고 있던 내 도적에게.. 하늘도 불쌍히 여기셨는지

 

남작 잡고 나온 어추 바지..! 드디어 나도 어추 4셋 효과를 느껴보는가..! 했지만..

 

.....사실 그 날은 입대 전날이었다.. 결국 템은 못 써보고 입대......

 

 

 

 

100일 휴가 나왔다.. 그래도 와우는 해야지!

 

하지만 뭐 어디 도적 받아주는 파티가 있는가? 오그리마 은행에서 돌던지면 맞는다는 도적인데..

 

그것도 언데드 도적도 아니고 트롤 도적이었는데..=_=;; 정말 천연기념물 취급도 받아봤다..

 

여튼, 아직까진 어리버리 군바리라서 재대로 복귀 시간 타이밍도 못 맞췄기에

 

너무 일찍 근무지 복귀하게 되서.. 남는 시간 근처 겜방에 들려서 와우 하기로 결심.

 

왠일로 바로 파티도 갈수 있었다. 상층....

 

 

 

 

랜드를 잡고 공대장님이 루팅... 근데 왠 첨보는 보라색템이 반짝반짝..!

 

.....세상에 말로만 듣던 필살의 비수!!! 

 

공대에 도적은 나랑 다른 한명 포함 총2명! 우린 주사위에 운명을 맡겨야했다.

 

하지만 결과는... 나의 패배.....ㅠㅠ

 

근데 그 도적님이 갑자기 필비를 포기하신다. 자기는 게임 잘 안한다고 저 도적님 드리시란다....

 

정말 감동의 눈물.. ㅠㅠ 그땐 몰랐지만 아마 내가 쌍수로 차고 있던 지능단검들을 보셨나보다...........

 

여튼 필비 획득! ...하지만 시간 관계상 또 단검 한번 재대로 휘두르지도 못하고 부대 복귀를 하게 되었으니..

 

 

 

 

 

 

도적 만렙 찍고도 아직도 지능단검 끼고 다닌다는 소문이 길드에도 퍼진듯하다.

 

보다못한 길드원들이 나를 줄구룹이란곳에 데리고 가겠다고 담주 토요일에 외박쓰고 겜방 가란다.

 

그때 토요일이 딱 줄구룹 귀속이 풀리는 날이라 토, 일 이렇게 두번 돌수 있다고..

 

줄구룹이라.. 게임잡지로만 봤던곳인데.. 특히 막넴이 준다는 에픽 단검 얼굴없는 자의 송곳니..!

 

그것만 먹으면.. 나도 이 빌어먹을 파템 지능단검을 벗을수있겠지..?

 

...................하지만 외박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취소 되고.. 결국 길드에선 막 가입한 신입길원 도적을 데리고 출발..

 

결국 그 도적은 얼송을 먹고 나왔다고 한다...... 그 뒤로 줄구룹을 수도없이 갔지만 얼송은 구경도 못하게 되었으니..

 

 

 

 

 

그 뒤로 전역했을땐 불성 나와서 본격적으로 폐인 라이프~

 

아직도 와우하고 있습니다... 도적 말고 딴거도 키워봐야 하는데............

댓글 : 19 개
뭐 이러면 아재소리 듣지만
그시절엔 다 그랬어요 !!

눈물로 볼 수 없는 장면들이 많았죠.
저는 지능 방패 들고 있어서 양보해주셨던 분도 있는데 ..
불성까지 방패의 저주 였죠.. 검은사원 진입할때까지 5인던전 방패를 들고 있었으니
제 친구는 온라인 게임도 별로 안하던 녀석인데 와우 첫케릭을 전사!로 했다가.. 피봤다죠 ㅋㅋ

줄구룹 가서 전사 탱방패가 나왔는데 술사한테 뺏겼다고 엄청 발광을 하던;;
왠지 제 냥꾼 오리시절을 보는 것 같아 보면서 눈물이 흐르네요... ㅠ.ㅠ

쟁섭도 아닌 호드 약세 일반섭에서 키웠는데.. 인던 한번 갈려면 팟창에서 몇시간을 외쳐야 겨우 갈 수 있었죠.

워낙 인원이 없어서 60렙 만렙이지만, 56렙이라도 간다고 하면 ㄳㄳ 하면서 갔었는데...

스펙 따지기는 개뿔이...
상층 갈때 제 여친이 냥꾼이었는데

맨날 드라키 드리블 못한다고 엄청 구박을..................
오리 때는 상층 클리어하려면 5시간은 기본이었었죠.. 드라키도 전멸 6~7번은 해줘야...
근딜 정말 무기가 최고입니다ㅜㅜ 다른장비 아무리 다맞춰봐야 무기운 없으면 딜이 절대 안나와요 이번 확팩 그런 의미에서 그나마 좀 위안이 됩니다ㅜㅜ
저도 맨 처음에 와우 입문은 말퓨 얼라 늑인돚거로 시작햇었죠

재밋었어도 지금은 호드로 갔지만 ㅋㅋ
전 오리때 처음할때 친구놈이 사제가 좋다고 사제키우라고해서 사제키우다가 죽을뻔... '-'..

하지만 사제 만렙을 딱 찍자 마자 사방에서 날라오는 귓말 -3-...

레이드도 도는중에 다음 공대 예약 받고했던 기억이 나네요 -_);;;;;;;

근데 템운은 지지리도 없...ㅠ_ㅠ...
동감합니다 ㅎㅎ 저도 언데드 사제였는데 귓말 엄청 오죠 ㅋㅋㅋ 특히나 인던 들어가고 싶으면 사제1 치면 바로 파티 완성 ㅋㅋㅋㅋ
상층에서 드라키 잡고 도적템 나왔는데 드루이드가 룻에서 손 안빼는 만화가 생각나네요.
(눈물)
당시 도적 저두 얼송 / 제물 퀴라지 요 두개죠
오리~불성사이가 진짜 꿀잼중의 꿀잼.... 진짜 다른 인생을 사는 수준으로 즐기던 때엿네요 ㅋㅋ
제냥꾼은 돈이없어서 58렙까지 치타상으로 뛰어다녔죠
전 도적으로 남작돌다가 운좋게 길드들어가서 공대도 다니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진짜 운이 좋았던것같네요 오리시절은 공대만들지않는 이상 공대들어가기 힘든 시절이라
저도 오리때부터 쭉 도적만 키우다가 오리끝물에 명예템 풀리는거 보고 레게에서 명게로 전향했죠

그 결과 검투사 1시즌때 흑도로 검투사 칭호 획득 ㅋㅋ

태양샘 패치때 징기가 어이없이 강해져서 바로 접었죠

리분때 다시 복귀하긴 했지만.. ㅋ
효리 라그 들던 성기삽니다
운이 정말좋았죠. ㅋㅋㅋㅋ공대 1호 효리였어요 ㅋㅋㅋ
오리때는 인간전사였고...
불성때 노움전사로 공대 한번 운영하고 진이 다 빠져서 관뒀음.
마이크로 지시하면서 표적 찍고, 나눔 중재하고... 얼마나 귀찮았던지, 걍 공대장 안하고 와우 해도 될텐데. 그냥 정이 뚝 떨어졌었음.
으아 필비라니
난 버스타서 먹은 술병으로 싸우고 다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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