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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방] 여행 초짜가 계획중인.. 오사카 부부여행계획.. 지금까지 경과..42016.12.15 PM 07:34
오늘 구매한 주유패스가 도착해서 마지막 최종단계에 돌입했습니다!
많은분들의 충고로.. 여러 관광지들 시작마감시간도 체크하고.. 휴무일도 체크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동선이 이어지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난감합니다....하아..
일단 밥집은 다 뺐습니다.. 적당히 주변에 사람 많은곳 들어가서 먹고 올래요.
밥집까지 생각하니 도저히 답이 안나옵니다..
(이제서야 생각하는데.. 애초에 여행 날짜 자체를 잘못 잡은 느낌이 상당히 강합니다;;)
제일 바쁘게 움직일듯한 1일차..
많은분들의 도움으로 상세계획까지 다 완료! 아마 큰 무리 없이 진행되겠죠..
2일차.. 말이 필요없는 USJ 구경갑니다!
아침부터 가서.. 일단은 문 닫을때까지 있을껀데..
집사람 체력관련으로.. 좀 더 일찍 나올경우 적당히 자유여행이 되겠군요..
3일차부터 본격적으로 주유패스 시작입니다.
월요일은 휴무가 많고.. USJ도 한번 갔다와야 하기에.. 어쩔수 없이 3,4일차에 주유패스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갈곳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 결국 분단위 패스하고
되는데로 많이 가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저게 목적지 리스트인데.... 아마 적당히 가능할듯 보여요.
키포인트는 저녁시간쯤 가이유칸에서 나와서 산타마리아 데이크루즈 막배를 타는것!.. 이거 미리 표를 구해놓고 가이유칸 들어가야하나..
여행 마지막인 넷째날... 주요 일정은 역시나 아사히 맥주 공장입니다.
다만 공항 복귀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 숙소 주변에만 있을꺼고..
그리고 역시나 여행 막날엔.. 다이소나 돈키호테 등등 쇼핑을 목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바로 공항으로 ㄱㄱ......
일단은 요런식으로 할껀데...
몇몇 관람지나 몇몇 음식점은 도저히 시간이 안나더군요..
대표적으로 참치덮밥............................ 유일하게 갈수있는 시간이 수요일인데 하필 그날 휴무....크아..
나머지는 집사람에게 최종 통보 후.. 간단하게 일정 조율뿐이겠군요..
- NamkwonwoO
- 2016/12/15 PM 07:59
...무엇보다 이 일정 소화하려면 와이프가 화낼 확률이 너무 높아요.
- 염하형 죽희
- 2016/12/15 PM 08:03
- 루리웹-3246133650
- 2016/12/15 PM 08:13
먼저, 셋째날 플랜은 인간으로선 불가능한 계획입니다. 오사카 성 + 오사카 주택 박물관만 돌아도 3-4시간은 훌쩍 지나갑니다. 차라리 첫번째 날의 나라 코스를 완전히 제외하시고(개인적으로 역사나 유물을 좋아하신다면 나라를 적극 추천합니다. 법륭사와 삼월당, 이월당은 꼭 방문하실 가치가 있습니다만, 오사카 쪽만 도실 생각이면 다음 기회를 기약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오사카 성 + 주택박물관/역사박물관 + 우메다 스카이 빌딩 을 첫째 날로 옮기시거나, 아니면 우메다 스카이 빌딩 대신 난바 쪽을 돌아다니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두번째 날은 생각하신 대로 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세번째 날은 오전은 원하시는 것을 하시고, 12 무렵 중식 후 곧바로 가이유칸으로 향해야 시간이 충분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회전초밥은 난바, 우메다의 다이키 수산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가격 대비 제일은 교토의 스시노 무사시지만, 초밥 먹자고 교토까지 갈 순 없으니까 말이죠. 파블로 치즈타르트, 호라이, 오코노미야키(난바에서 드실 계획이라면 줄을 최소한 30분은 서 있을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걸어다니면서 먹을 것들도 많습니다. 제가 다녀본 곳들 중 괜찮았던 곳은 난바 부근의 북극성(오므라이스 원조집입니다), 우메다 부근의 키스케 (소 혀) 정도가 있습니다.
드릴 말씀은 대강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루리웹-3246133650
- 2016/12/15 PM 08:20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어딜 열심히 돌아다니느라 시간을 쓰는 대신, 주변의 카페에서 커피나 디저트를 먹으며 여유를 누리는 것은 반드시, 아주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부부여행이라면. 20대 남자애들끼리 다니는 거라면 아침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 관광지로 꽉 찬 플랜을 짰겠지만, 부부여행에선 그러면 좀 그렇죠(...)
그런 의미에서 계획은 최대한 가볍게 짜십시오. 어차피 여행 다니다 보면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많은 계획들이 종잇장이 되어 버립니다. 중간에 일이 잘못되어서 시간이 지체되는 것을 대비해서, 간단한 플랜 B 정도는 세워놓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참고로, 제 기억에 따르면 12월 말까지
http://www.hikari-kyoen.com/en/index.html
이런 버스를 운영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타시길 추천합니다. 우메다 역에서 티켓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에드몽 당테스
- 2016/12/15 PM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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