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방] 형 : 야.. 넌 사귈때 크리스마스때 뭐 했냐..?2016.12.22 AM 09:0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출근했는데 같이 일하는 친한 형이 갑자기 물어봅니다.

 

형 : 야.. 넌 사귈때 크리스마스때 뭐 했냐..?

 

나 : 사귈때 크리스마스..? 어디보자...

 

그때 같이 뮤지컬를 보러 갔었어. 맘마미아 봤었지..

 

형 : 오.. 뮤지컬..!

 

나 : 그리고 시내로 데리고 가서 와인바에 가서 둘이서 오붓하게 와인을 마셨지!

 

형 : 아하 와인....

 

나 : 그리고 집에 갈려는 여친을.. 붙잡았지! 여친도 싫어하지는 않던 눈치더라고!

 

형 : 이야.. 그리고 그 담은 모텔.....?

 

나 : 그렇지! 모텔 갔지!!!!

 

형 : 이야.... 과감한데..? ㅋㅋㅋ

 

나 : ......그리고 그냥 잤어. 피곤해서.

 

형 : ................................그냥 바로..?

 

나 : 응 바로. 둘다 피곤했거든







 

30분 후 난 현장 내에서 성불구자가 되어있었다...............................

 

방금 일어난 이야기.....

댓글 : 15 개
충분히 일어날만한 이야기입니다. 저도 가서..그냥 자는경우도 있었
넵.. 데이트 피곤하죠..
피곤하면 일단 쉬어야죠, 진리를 잘 선택하신듯 ㅋㅋ
굳이 모텔까지 가서
그 비싼 크리스마스 시즌 모텔에서..
같이 있고는 싶고.. 있을데는 없고.. 우리집은 안되고.. 여친 집은 더더욱 안되고....

그냥 혈기왕성할때니깐 깊게 고민하게 싫었어요 ㅋㅋ
욕구 < 피곤함
이거슨 진리..!
욕구 < 피곤함 맞음...
억지로 하면 너무 스트레스임
아니 그걸 소문내? 그 형 참 입이 가볍구만.
어차피 다들 장난인거 아니깐 크게 신경 안씁니다 ㅋㅋ

앞으로 볼일도 10일정도밖에 안 남기도 하고 ㅋㅋ;;
크리스마스 강행군이죠
전 크리스마스에 뭐 한게없네요.. 4년연애중인데 맨날 집돌이 집순이 모드예요 ㅋ_ㅋ..
심지어 크리스마스같은날 오히려 여친 어머니께서 집에와서 놀라고 구박하신다능..
말이 안됨
크리스마스 이브에 예약없이 빈방을 잡을 수가 없을텐데
!!!
흠,.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