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방] 여자의 무서움을 느꼈던..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2016.12.27 AM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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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예전에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당시 (들어왔다 퇴사후 재입사후 지금까지 다님..)

 

먼저 다니고 있던 친누나에게 들었던 이야기네요.

 

당시 군대 전역 후 솔로였던 저에게 친누나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여자 사귈려면.. 적어도 이 회사 다니는 여자는 사귀지 마라.."

 

 

...?! 아니 본인도 이 회사 다니는 여자면서..? 

 

하지만 그 뒷 이야기를 들으니.. 모든게 이해가 되더군요.

 

 

 

 

 

이 회사는 파벌이 존재하더군요. (다행히 재입사 하면서 다른 부서로 옮겨 지금도 있는진 모르겠지만..)

 

뭐 무슨 부장님파, 무슨무슨 차장님 파 이런거 아닙니다.

 

여 사원들끼리의 파벌이더군요. 근데 뭐 이정도는 흔하잖아요?

 

문제는.... 파벌끼리도 싸운다는겁니다..!!!

 

치고박고 머리끄댕이 쥐어뜯고 이런 싸움 아닙니다.. 

 

언더그라운드에서부터 차근차근 조목조목 상대방의 멘탈을 갉아먹는 그런 싸움입니다..-_-;;

 

지금 이야기는 실화더군요....(친누나에게 듣고, 친한 형들에게 재확인 하면서 확신을..)

 

여튼, 여직원들끼리 파벌이 존재하고, 서로가 서로를 상당히 의식합니다.

 

대표적인 싸움의 불씨는.. "너 이 회사 남자중 누가 제일 맘에드니?" ...........-_-;

 

실제로, 어느날 신입이 들어오면서 자연스레 어떤 파벌그룹멤버들과 친해졌다 합니다.

 

그리고 물어봤다더군요. 누가 맘에 드는지..

 

그 신입은 회사 분위기를 모르니 누군가를 지목하고, 서로 걔는 괜찮다, 아니다 니 눈이 썩은거다! 등등

 

그냥 웃고 넘기는 분위기처럼 흘러갔지만... 

 

문제는 같은 공간에 다른 파벌도 있었다는거.. 즉 "들으라고.. 이 남자는 우리가 찍었다고.." 광고하는거라는군요.

 

하지만 그당시.. 상대 파벌에서도 그 남자를 눈여겨 보고 있었다 합니다..

 

한 남자를 두고 두 여직원 파벌의 싸움이 벌어지는데......

 

 

 

 

 

위에도 적었다시피 여긴 치고박고 안 싸웁니다.

 

먼저 소문부터 퍼트리더군요....

 

새로 들어온 신입은 걸레다, 아무 남자나 꼬시고 모텔 간다부터 시작해서

 

전에 회사 간부랑 모텔에서 나오는거 봤다, 가면 갈수록 배가 나오던데 임신한거 아니냐까지.....

 

결국 그 신입 여자는 한달을 못 버티고 스스로 퇴사했다는군요...

 

친누나 말로는 소문으로도 안 끝나면 그 뒤로는 본격적으로 해코지가 들어간다던데....

 

다행히 전 그 부서에서 1년? 약간밖에 일을 안해서 그 단계까진 못 봤네요..

 

여튼.. 그때 당시엔 저도 젊은 나이였지만 그 회사 여자들은 눈에 안 들어오더군요...

 

나름 이쁘고 착해 보이는 여자들도 많았는데 말이죠;;

 

그래도 덕분에 여자 보는 눈이 확 트여버려서 지금 결혼까지 성공한게 아닌가 합니다.

 

댓글 : 7 개
여왕벌 싸움 무섭죠
여직원들이 많은 회사 한 3번 다녀보고 나서 느낀점은 안가는게 답입니다.

지들끼리의 기싸움에 오만사람 다 끼어들게 해서 사람 피곤하게 하다보니 오히려 이정도 되니 여자에 질려버리더라구요 전
와 이분 닉넴보고 흠칫했음...
아 왜 흠칫하셨나 했더니만 비마니 아티스트 ㅋㅋ 이 닉네임을 근 10년가까이 쓰고 있네여...
이건 회사만의 문제는 아님
여자사람 많은 곳은 대부분 그럼
무셔워잉
오오 DEADEND.... 오랫만에 보는 백그라운드 이미지네요. DDR 3rd Mix(정발판)의 카타스트로픽 난이도 4곡중 유일하게 제가 클리어한게 데드엔드 였는데 말이죠. 아프로?는 손도 못댔고 파라노이아 리버스는 중간 난무 지점에서 사망....하나는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저도 2000년대에 옷만드는 회사에서 일했는데 들어가서 반년도 안되어서 여자들이 여직원 하나 왕따 시키는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충격 받았던게 기억나네요. 신입도 아니고 들어 온지 좀 된 직원이었는데..... 그 회사 다니는 기간 동안 제가 운이 좀 없었던건지 아님 운이 좋았던건지(?) 회사내 여직원들 분과의 여러가지 일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주선 받은 소개팅 몇건 때문에 많은걸 알게 되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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