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방]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네요..2020.05.14 AM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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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집사람이 떠난날 집에 왔을때 컴퓨터 화면에 어떤 네이버 카페 화면이 떠있었습니다.

 

어떤 카페인지는 알았지만.. 일부러 확인 안했어요. 봐봤자 좋을꺼 없으니깐요.

 

오늘 나도 모르게 술김에.. 거길 들어가봤네요.

 

집사람이 고맙게도? 캐쉬까지 저장해둬서 집사람 아이디로 들어갔습니다.

 

우울증 카페..

 

집사람이 쓴 글과 댓글들을 보게 됐네요..

 

네.. 결국은 제탓이네요.. 아니라고 믿었지만 제 잘못이네요.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제 마음을 이해해줬을꺼라 믿었지만 안됐나봐요.

 

갑자기 기분이 차분히 가라앉고 뭔가 쓸쓸해집니다..

 

저도 그 카페 가입하게 됐네요 ㅎㅎ

 

저도 거기에 글 올리면서.. 제 마음이 차분해지길 바래봐야겠죠..?

댓글 : 7 개
무슨일 이라도 있었나요?
왜글지웠어요.. 뭐에요 빨리자요 ㅠㅠㅠㅠ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사람이 우울하거나 감정이 안좋을때 표현하는 말은 다 믿지 마시길 바랍니다. 예로 화나 있을때의 나와 차분한 나는 차이가 크고 컨디션에 따라 감정도 달라 지니까요...
서두를 보니 어려운일을 겪으신듯합니다...
안타깝지만, 하루라도 빨리 털어내시고 가능한한 긍정적인 마음을 갖으시길 바래요.. 많이 우울하시면 꼭 병원에 가보시길 제안드리고 전문가와 함께가 아니면 너무 깊게는 들어가지 마세요...
사람이 우울하면 작은것에도 크게 상처받고 크게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리고 조금 나아지면 왜 그런 글을 썼지하고 후회하게 되죠.
진짜 평소에는 그냥 넘어갈 일들이 마치 자신을 무시하거나 상처주는걸로 생각하게 되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화나고 억울해져요.
근데 그런 일들 모두가 평소였으면 머리속에도 안남고 지나갈 일들이에요.
힘내세요. 지금도 우울증이 갑자기 오긴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나아졌지만 이런 상태에서도 가끔 오면 별거아닌일에 우울해지는데 그게 심한분들은 말 다했죠.
병원 일단 가시고요!!
현재 상태에서 무슨 말씀을 드려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당분간은 지난 시간 보다는 앞으로의 시간만을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늘 그렇듯이 후회없이 사는 건 힘들잖아요

그리고 며칠전 근황글에 무속인 관련 말씀하셔서 댓글 달았으니

시간 되시면 한 번 봐주시길...
아이고.. 그 카페에서 활동하시는 거보단
의사선생님이나 상담사선생님과 직접 대면하면서 상담받으시는게 좋으실꺼같습니다.
정신과의사 따로, 심리상담사 따로, 심리치료사 따로 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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