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방] 무속인분에게 사연 신청하고 왔네요 ㅎㅎ2020.05.15 AM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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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 쓰기에 앞서..

 

쓸데없이 낮에 개오바 진상글 써버려서 많은분 눈쌀 찌뿌리게 만든거 죄송합니다.

 

글고 술도 좀 끊을께요=_=; ...라고 해봤자 사실 많이 안 마십니다; 애초에 술 마시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ㅎ

 

우울증약은 첨엔 복용했지만 효과가 그닥? 별 느낌 없길래 그냥 힘들때만 먹습니다.

 

정신과 다녔었구요, 지금은 안가고 있네요.

 

 

 

저번에 무속인관련 글 쓴적있는데

 

마이퍼분 한분이 유튜브 무속인 한분 알려주셔서 방금 사연 신청하고 와봤습니다.

 

사실 뭐 될지 안될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심 기대는 되네요.

 

100% 믿진 않겠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준다는거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힘이 될꺼 같아요.

 

어제 새벽에 집사람 우울증카페글 보고 안그래도 없던 자신감이 더 줄어버렸습니다.

 

모든게 의욕부진이고 사실 겜 하나 붙잡고 해볼려고 해도 집중도 잘 안되네요.

 

친구 요청으로 젤다 꿈꾸는섬 중고로 사서 했는데 그것도 이틀만에 엔딩 봐버렸네요;

 

그나마 없던 집중력 쥐어짜내서 했는데 너무 빨리 끝나니 또 막막해집니다 ㅎㅎ

 

이번에 스팀에서 본 디스코 엘리시움? 그거 보니 제가 좋아하는 장르긴 하던데

 

한글화 한다는 소식에 구매는 해봤지만.. 이거에라도 집중좀 해봤으면 좋겠네요.

 

여튼 오늘밤도 잠못드는 밤입니다..

댓글 : 7 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조금이나마 진지한 대화로 마음이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요즘 마이피에 힘드신분들이 많은거 같아 저 마져 마음이 무겁네요.
  • kiri
  • 2020/05/15 AM 01:56
간간히 글 보고있습니다.
일단 멘탈적으로 제 정신으로 버틴다는 그 자체가 대단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후회없이 할 방법은 다 해보시고 한번씩 마이피에도 이야기를 털어놔 주세요.
늘 선을 나름 잘 지켰으니 해우소나 대나무숲이다 하고 한번씩 근황을 알려주시면 간간히 잘 챙겨보겠습니다. (__)
무속인 너무 믿지마세요...분명 잘맞추는 곳은 과거와 현재도 말도 안되게 맞추는걸 겪었지만
미래는 안맞습니다. 그분도 '미래는 틀릴 수도 있다'고 했죠.

마이피 글 몇개 보니 지금 상태에선 정신과나 심리 상담 치료가 더 시급해보이십니다. 죽은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주인장님 정신이 아프십니다.
무속인도 양심 없는 사람 걸리면, 죽은 사람 넋을 위로해야한다, 당신 앞길을 뚫기 위해서는 무슨 제들을 지내야한다가 쏟아집니다. 돈 있는대로 줘야하니, 적으신대로 그냥 상담만 하세요...

그리고 우울증카페에 어떤 글을 썼든 그건 아내분의 그 작성 시점의 글입니다.
우울증도 사람에 따라선 롤로코스터 탑니다. 본인 탓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무속인 말고 정신과나 심리상담을 받는게 훨씬 나을거같습니다
아까 글은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교외도 나가서 바깥바람 쐬보시고 맛난것도 먹어봅시다...
병원가세요 제발...
무속인들 뭐 지금 바로 의지는되겠지만 진짜 제대로 된 치료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병원가세요 꼭 종교같은거나 다른거에 의지하는건 분명 한계가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병원가세요 꼭이요..
다들 오해하시는데;

무속인을 치료목적으로 가는거 아닙니다 ㅎㅎ 상황이 이래서 가보는거구요

병원 다녀봤습니다 ㅎ 물론 정신적으로 더 안좋아지면 갈꺼에요.

글구 심리상담사나 다른 상담쪽분들 만나는거.. 제가 집사람에게 먼저 권했을정도입니다 ㅎ

저 역시 힘들어지면 찾아갈껍니다. 다만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닌거 같아서 이러고 있죠 ㅎ
어느방식으로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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