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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방] 요즘들어 매일 웁니다..2020.05.23 AM 01:00
저번에도 말했지만 정말 터놓을데가 여기밖에 없네요 ㅎㅎㅎ
다른 게시판도 안가 사이트도 안가 sns도 안해..
진짜 가능하면 이런 진상글 안 적을라 했는데 힘드네요..
요즘 매일 웁니다..
별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나와요..
티비보다가 나오고 노래듣다가 나오고 인터넷 유머게시판 보다가도 나오네요 ㅎㅎ
진짜 술 끊어야지 했는데.. 그래서 일부로 소주도 안 마시는데...
그러다보니 맥주만 더 늘어갑니다 ㅋㅋ 차라리 소주를 마시는게 나을려나..
전에 제 친구가 말했던게 맞네요.. 이런일 겪으면 1년은 폐인생활 한다는거..
이제서야 공감 갑니다.. 그냥 다 싫고 다 짜증나네요
정말 살 날 얼마 안남았나봅니다..
너무 그녀가 보고싶네요 ㅠㅠ..
댓글 : 20 개
- 루리웹-2599472692
- 2020/05/23 AM 01:05
여자친구와 헤어졌나 보네요?
- 주말미식가
- 2020/05/23 AM 01:15
와이프분이 돌아가신걸로 알고잇음
- †아우디R8
- 2020/05/23 AM 01:08
기운내십쇼.
뭣같이 들리시겠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되지 않겠습니까?
저같은놈이 엔드님의 슬픔을 이해하기에는 매우 부족하고 한심한놈이지만 그래도 지금의 시기를 부디 잘 이겨내실수있길 바랍니다.
지금의 슬픔과 고통을 더욱 더 이해해드리지못해 죄송스럽습니다.
부디 조금만....아주 조금만 기운내실수있길바랍니다
뭣같이 들리시겠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되지 않겠습니까?
저같은놈이 엔드님의 슬픔을 이해하기에는 매우 부족하고 한심한놈이지만 그래도 지금의 시기를 부디 잘 이겨내실수있길 바랍니다.
지금의 슬픔과 고통을 더욱 더 이해해드리지못해 죄송스럽습니다.
부디 조금만....아주 조금만 기운내실수있길바랍니다
- ver3
- 2020/05/23 AM 01:11
진짜 강한 사람은 눈물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눈물을 머금고도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어요. 슬픈 상황에서 눈물이 나는것은 당연한 일이죠. 그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일인데 어찌 안 그렇겠어요. 혼자 담아두기만 하면 병이 날수 있으니, 슬플때는 마음껏 우시고, 마음이 너무 답답할때는 이런 글이라도 올려서 마음을 푸세요. 당장은 너무 괴롭고 나쁜마음도 들수 있지만, 마음 다잡으시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랄게요. 그렇게 아픈 시간이 지나고나면 필히 마음의 상처가 아무는 때가 올거에요.
- DeadEnd..!!
- 2020/05/23 AM 01:15
항상 진짜 댓글 달아주시는분들 너무 고마우면서도 너무 죄송합니다..
일일이 저한테 좋은말 해주시고.. 막상 들으면 그래야지 하면서도..
막상 돌아서면 또 똑같네요..
그래도 힘들때마다 제 마이피 찾아와서 예전글에 달린 댓글들 다시 보면서 버티고는 있습니다..
정말.. 사람이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질지 저도 몰랐네요 ㅎㅎ..
일일이 저한테 좋은말 해주시고.. 막상 들으면 그래야지 하면서도..
막상 돌아서면 또 똑같네요..
그래도 힘들때마다 제 마이피 찾아와서 예전글에 달린 댓글들 다시 보면서 버티고는 있습니다..
정말.. 사람이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질지 저도 몰랐네요 ㅎㅎ..
- †아우디R8
- 2020/05/23 PM 03:38
다 똑같습니다.
저도 전여친땜에 힘들고 고생할때 수차례나 반복했습니다.
그래도 그때마다 힘들다고 글쓰면 수많은 사람들이 와서 달래주고 웃게해주고 다시 기운나게 해줬어요.
사람사는거 다 똑같습니다.
뒤돌아서면 당장 내 감정이 급하니까 또 힘들어지는게 맞는겁니다.
몇번이고 이야기해주세요
10번이든 20번이든 1년 365회든지 얼마든지 해주세요
아픔은 나눠야부담이 줄어드는것이고 기쁨은 나누면 더욱 더 증폭되는겁니다.
절대 혼자 마음아파하시면서 슬퍼하지마세요.
소중한 당신의 아픈마음의 상처가 저같는놈의 댓글 몇개로 위로가 될수있다면 100개든 1000개든 얼마든지 할껍니다.
부디 위로가 되실수있길 바랍니다.
저도 전여친땜에 힘들고 고생할때 수차례나 반복했습니다.
그래도 그때마다 힘들다고 글쓰면 수많은 사람들이 와서 달래주고 웃게해주고 다시 기운나게 해줬어요.
사람사는거 다 똑같습니다.
뒤돌아서면 당장 내 감정이 급하니까 또 힘들어지는게 맞는겁니다.
몇번이고 이야기해주세요
10번이든 20번이든 1년 365회든지 얼마든지 해주세요
아픔은 나눠야부담이 줄어드는것이고 기쁨은 나누면 더욱 더 증폭되는겁니다.
절대 혼자 마음아파하시면서 슬퍼하지마세요.
소중한 당신의 아픈마음의 상처가 저같는놈의 댓글 몇개로 위로가 될수있다면 100개든 1000개든 얼마든지 할껍니다.
부디 위로가 되실수있길 바랍니다.
- 태극권지니
- 2020/05/23 AM 01:22
유투브에서 법륜스님 즉문즉설 한번 시간되실때 보세요.
저희 어머니도 뇌경색으로 오른쪽 손발몸을 쓰시지 못한지 4년이 다 되어가네요.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셨고 간병하는 저도 모든 사회생활접고 어머니와 지금까지 같이 지내고 있어요.
그 슬픔과 비할바가 있겠습니까마는 정신적으로 힘들때
법륜스님 즉문즉설 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1000개넘는 영상과 팟캐스트를 그냥 주구장창 틀어놓다보니
지금은 어머니도 저도 일상의 행복으로 웃으며 하루하루 맞이하고 있어요. 앞으로 어찌될지 그 누구도 알수 없지만 한번 봐주시면 좋겠어요.
저희 어머니도 뇌경색으로 오른쪽 손발몸을 쓰시지 못한지 4년이 다 되어가네요.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셨고 간병하는 저도 모든 사회생활접고 어머니와 지금까지 같이 지내고 있어요.
그 슬픔과 비할바가 있겠습니까마는 정신적으로 힘들때
법륜스님 즉문즉설 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1000개넘는 영상과 팟캐스트를 그냥 주구장창 틀어놓다보니
지금은 어머니도 저도 일상의 행복으로 웃으며 하루하루 맞이하고 있어요. 앞으로 어찌될지 그 누구도 알수 없지만 한번 봐주시면 좋겠어요.
- 뱅드림
- 2020/05/23 AM 01:24
남은 사람은 힘들어도 살아야죠.
저도 친구녀석 돈 한 천만원 빌려 줬는데 이번달에 받기로 했는데 자살해 버렸습니다.
회사에 빌려준 사람 한둘이 아닌거 같더라고여 캐피탈 포함하면 빚이 최소 3억~5억인듯;
어차피 못 받는돈 천만원 조의금 한거라고 치고 있습니다. ㅠㅠ
저도 친구녀석 돈 한 천만원 빌려 줬는데 이번달에 받기로 했는데 자살해 버렸습니다.
회사에 빌려준 사람 한둘이 아닌거 같더라고여 캐피탈 포함하면 빚이 최소 3억~5억인듯;
어차피 못 받는돈 천만원 조의금 한거라고 치고 있습니다. ㅠㅠ
- -빨래판-
- 2020/05/23 AM 01:29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지만 가슴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힘든 시간이네요. 터놓을 곳 찾기 힘들면 일기장 만들어서 거기다가 마음속에 있는 걸 다 써봐요. 나만봐도 좋으니까 두서없이 마음가는대로 써봐요.
- 칼 헬턴트
- 2020/05/23 AM 01:30
머라 말씀을 드릴지..힘내셨으면
- 등대인간
- 2020/05/23 AM 01:35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윗분 댓글처럼 법륜스님 영상을 주무시기 전에나
시간이 멈춘 것처럼 힘들때 술 한 잔 하실때
배경음악처럼 틀어 놓고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당장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분심도 생기시겠지만
어느날 저도 모르게 되새기게 되더라구요.
뭐라 위로해드려야 할지,, 어떤 말이 위로가 되시겠어요..
예전에 너무 힘들어서 상담을 받았는데 그 분이
저를 꾸짖더라구요. 위로말보다 그게 오히려 힘이 됐던
기억이 나네요. 법륜스님 말씀이 그렇더라구요.
술을 드시더라도 작은 안주라도 함께 드시고
밥이 안넘어가도 하루 세 끼는 챙겨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윗분 댓글처럼 법륜스님 영상을 주무시기 전에나
시간이 멈춘 것처럼 힘들때 술 한 잔 하실때
배경음악처럼 틀어 놓고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당장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분심도 생기시겠지만
어느날 저도 모르게 되새기게 되더라구요.
뭐라 위로해드려야 할지,, 어떤 말이 위로가 되시겠어요..
예전에 너무 힘들어서 상담을 받았는데 그 분이
저를 꾸짖더라구요. 위로말보다 그게 오히려 힘이 됐던
기억이 나네요. 법륜스님 말씀이 그렇더라구요.
술을 드시더라도 작은 안주라도 함께 드시고
밥이 안넘어가도 하루 세 끼는 챙겨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글러먹은 신부
- 2020/05/23 AM 01:35
힘 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구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스트레스가 쌓이면 폭발하는거 처럼, 하고 싶은 말을 나눌 사람이 없는것도 정말 큰 스트레스라서,
누군가 잘 들어주고 좋은 이야기 해 줄 사람과 대화를 하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정말 쉽지 않으실텐데 지금까지 혼자서 정신 붙잡고 버티시는 것도 대단하신 거에요.
힘내세요!
그리구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스트레스가 쌓이면 폭발하는거 처럼, 하고 싶은 말을 나눌 사람이 없는것도 정말 큰 스트레스라서,
누군가 잘 들어주고 좋은 이야기 해 줄 사람과 대화를 하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정말 쉽지 않으실텐데 지금까지 혼자서 정신 붙잡고 버티시는 것도 대단하신 거에요.
힘내세요!
- 루리웹-칠일오칠칠일이사일
- 2020/05/23 AM 02:14
힘들면 또 얘기하세요
저 키워준 친할머니 돌아가시고 1년이 힘들었고,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거진 1년 안됐는데..아직도 힘들어서 회사 그만뒀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헤어진게 아직도 힘들어서요
화내다가 울다가 멍때리다가...지금은 많이 나아진것 같은데 아직도 쉽지가 않네요
많이 털어 놓으셔서 슬픔은 반으로 나뉘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나 지인 만나실수 있을때 많이 만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바다를 보던지 산을 가시던지 교외로 나가서 바람도 쐬고 오셔요
시간이 약입니다 지금 힘든게 잘못된게 아니에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고, 따듯한 우유나 차 마셔서 가라앉히고 눈 붙이셔요 주말이니 푹 주무시고요
해뜨면 봅시다
저 키워준 친할머니 돌아가시고 1년이 힘들었고,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거진 1년 안됐는데..아직도 힘들어서 회사 그만뒀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헤어진게 아직도 힘들어서요
화내다가 울다가 멍때리다가...지금은 많이 나아진것 같은데 아직도 쉽지가 않네요
많이 털어 놓으셔서 슬픔은 반으로 나뉘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나 지인 만나실수 있을때 많이 만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바다를 보던지 산을 가시던지 교외로 나가서 바람도 쐬고 오셔요
시간이 약입니다 지금 힘든게 잘못된게 아니에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고, 따듯한 우유나 차 마셔서 가라앉히고 눈 붙이셔요 주말이니 푹 주무시고요
해뜨면 봅시다
- 브로게이머
- 2020/05/23 AM 03:18
혼자 끙끙 앓는것보단 이렇게라도 좀 풀어진다면 언젠가는 나아지겠지요
- 일산백수님
- 2020/05/23 AM 03:54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정신과적 상담을 받아보세요. 이게 정신과라는게 정신병이 있는게 아니라 상담을 받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서로 고민을 조금은 해보는거에요. 우리나라가 유독 정신과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편인데. 해외나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나 여러 등장인물이 본인의 수많은 아픔들을 상담하잖아요. 그거랑 같아요. 뭐 어떻게 하면 좋아진다고 제가 감히 말씀은 못드려요. 이건 경험이 있던 없던 각자 다른것이고 감정 생각이 다른거니. 그냥 정신과적 상담을 받고 토로해보세요. 마음의병은 감기라고 하잖아요.아주 심하고 오래갈 독감에 걸렸다 생각하시고 맘편히 상담 받아 보세요
- Kssoe
- 2020/05/23 AM 06:32
힘내세요, 그리고 여기에 더 털어 놓으세요, 감히 공감 한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루리웹 분들중에 같이 아파하고, 슬퍼하실 분들 많습니다.
- 민족중흥
- 2020/05/23 AM 07:16
예전에 X알친구 인생베프를 먼저 보내고나서 저도 그랬었어요
이놈 장례식장에선 눈물도 안나도 슬프지도 않고 뭔가 비현실적인 느낌에
멍만 때리다가 왔는데 ..
어느날 라디오를 듣다가 뜬금없이 눈물이 터져서 한참을 울고 ..
길을 걷다가 이유없이 또 터져서 울고 ..
한동안 갑작스런 눈물샘 고장현상을 겪었습니다 ..
이제는 시간도 많이 지나고 작년엔 그 친구녀석 딸래미도 결혼을 했고 ..
어떻게든 무뎌집니다 .. 힘내시고 일상생활 열심히 하세요 ..
이놈 장례식장에선 눈물도 안나도 슬프지도 않고 뭔가 비현실적인 느낌에
멍만 때리다가 왔는데 ..
어느날 라디오를 듣다가 뜬금없이 눈물이 터져서 한참을 울고 ..
길을 걷다가 이유없이 또 터져서 울고 ..
한동안 갑작스런 눈물샘 고장현상을 겪었습니다 ..
이제는 시간도 많이 지나고 작년엔 그 친구녀석 딸래미도 결혼을 했고 ..
어떻게든 무뎌집니다 .. 힘내시고 일상생활 열심히 하세요 ..
- 해리키위
- 2020/05/23 AM 08:32
힘들 때 힘들다고 말하면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잖아요.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게 주인장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언제든 마이피에 방문해서 힘내시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게 주인장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언제든 마이피에 방문해서 힘내시라고 응원하겠습니다.
- GBT군
- 2020/05/23 AM 08:38
힘내세요.
세상에 별거도 아닌걸로 징징대는 사람많아요....
근데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그 마음을 어딘가에 토해내는게 뭐가 나쁘겠습니까.
힘들면 언제든지 여기다 토해내고 이겨내세요.
사람들이 다 격려해주실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고..
세상에 별거도 아닌걸로 징징대는 사람많아요....
근데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그 마음을 어딘가에 토해내는게 뭐가 나쁘겠습니까.
힘들면 언제든지 여기다 토해내고 이겨내세요.
사람들이 다 격려해주실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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