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방] 어제 오랜만에 혼자 소주를 두병이나 마셨네요2022.04.03 PM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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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안좋은일도 있고.. 우울하기도 하고..


전에 이사올때 혼자 가끔씩 홀짝거려야지 싶어서 사놓은 메로나 이슬 2병 있어서..


저건 그나마 덜 쓰겠지 하면서 먹다보니 안주도 없이 2병을 앉은 자리에서 다 마셔버리네요.


먹다보니.. 그리고 먹고 난 후에 생각해보니..


역시 저에게 소주는 영 안 맞나봐요.


몸이 안 받아주고 그런게 아니고 정신적으로 너무 부정적으로 빠져버리는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다보니 가끔 소주가 생각나네요..


혼자 산다는건.. 이럴때 외롭군요

댓글 : 5 개
40다되가서 술안마신지 10년이되니 소주는 목에서 밀어냅니다ㅋ
워낙 안좋은 일도 있고 하셨어서 술이 느셨을겁니다.
엣;; 맨날 집에서 소주2~3병 마시는데ㅜㅜ
매일 혼술하지만 깡소주는 안마십니다. 몸상해요. 뱃속이 든든해합니다.
그냥 혼자 취하려고 마시는거죠...
진짜 인생에 누구 하나 필요없어요... 그저 혼자면 다행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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