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4] [2015년3월PSN무료]발리언트 하츠2015.03.07 PM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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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관심가던 게임이었고,
최근 유튜브에서 플레이 영상 보고
우와 이거 질러서 해야겠다고 결심한게 이번 주 월요일!
웬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안 지르고 참었더니
땋! 하고 2015년 3월 PSN+ 무료게임으로 선정!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실제 플레이해보니 기대 했던거보다 훨씬 재밌드라.





평범한 프랑스 늙은 농부가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독일인 사위는 독일군에 뺏기고, 딸과 손주는 고향에 두고
자신은 연합군측에 징집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전쟁에 휘말린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하는
액션 플레이가 가미된 어드벤쳐 게임이다.





PS4는 한글화가 안되서 참 아쉽다.
스팀 구매 후, 유저 한글화 적용해서 하면 더 좋았겠지만 일단 공짜니까. 흠흠.
실제로 영문 플레이에 부딪혀 봤는데 영어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았고,
위와 같이 실제 플레이내의 커뮤니케이션은 저런 이모티콘과 바디 랭귀지로 진행되서
플레이에 큰 무리는 없었다.

캐릭터의 센스있는 이모티콘과 바디랭귀지, 성우들의 연기 덕분에
골 때리면서도 감동 있는 내용들이 많이 연출되서 좋았다.





실제 사건과 고증들을 기반한 내용이라,
게임 개발에 참고한 팩트/고증들 참고 하라고 이런 코너도 마련해줌.
1차 세계 대전 당시에 실제로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는 덕분에
지금 겪고 있는 가상 체험에 대한 무게감이 느껴져서 좋드라.
으으. 다만 이렇게 글이 많으면 근성이 딸려서 대충 훓고 넘어감.
해석하려면 뇌가 피곤해져서 헉헉.
한글화판이었으면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은 다 읽어 봤을텐데,,,,,,





카툰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 충격이 덜하긴 하지만
1차 대전에 휘말려 고통 받는 사람들의 참상들이 잘 표현됐고





전쟁 때문에 서로 헤어진 사람들이 다시 만나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스릴 넘치면서도 가슴 뭉클한 장면들을 연출한다.





또 극적인 연출을 위해 교차편집이 자주 사용되는데,
예를 들면 초반에 프랑스 농부 에밀을 돕는 독일 군견이 철조망에 걸린 가운데
장갑차가 그들을 향해 덮치는 씬이 있는데, 이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바로 보여주지 않고,
약간 과거 시점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 흑형 캐릭터가
우연히 이들을 발견하고 구해주는 방식으로 씬을 마무리 짓는다.
게임이 끝날때까지 이런 교차 편집들이 자주 이용되는데
이런 쫄깃한 구성 덕분에 이야기에 더 몰입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마지막으로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장면으로 추격/탈주씬이 있다.
게임 내에 3~4번 정도 자동차로 추격/탈주하는 씬이 등장하는데,
이 때는 귀에 익숙한 클래식 BGM이 함께 흐른다.
추격/탈주중에는 적이 탄을 쏘거나 이동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나타나는데
신박한 것이 탄이 터지는 쏘리라던가 장애물이 슉슉 지나가는 소리등이
클래식 BGM리듬과 잘 어울리도록 적 행동과 장애물 배치를 했다는 것이다.
이런 소소한 정성에 유저들은 감동하는 거 아닐까 생각해 본다.


플레이 한지 한 3일만에 다 클리어 했는데
짧지만 굵은 아주 좋은 플레이였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가슴 저미는 울컥거림까지!
한글화 안된게 아쉽지만 이 정도면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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