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8/8~8/9 마쿠하리 멧세 AKB 40th 싱글 개별 악수회2015.08.11 AM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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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8일 5부 키타하라 리에
나 - 리에짱 다큐멘터리 봤어요. 정말 눈물이 막 나와서..
리 - 봐 준 거야? 고마워~~
나 - 몰랐었던 리에짱을 많이 알게 되었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리 - 응응.
나 - 그리고 지금 한국에 있는 게 엄청 멀게 느껴졌어요. 아직 나는 리에짱에 대해 많이 모르는구나, 많이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리 - 그렇지 않아. (팔을 계속 토닥여 줬어요.) 항상 이렇게 만나러 와주고 있잖아.

8월8일 6부 키타하라 리에
나 - 처음하는 연번이에요.
리 - 헤~ 그렇구나
나 - 실은 이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한번 도전해보는 거라고 할까
리 - 에~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데
나 - 아! 고기 얘기였죠!
리 - 응
나 - 한국이라면 하면 역시!
리 - 삼겹살!
나 - 이겠지만, 나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리 - 에~!
나 - 곱창을 좋아해요!
리 - 그래?

8월8일 7부 키타하라 리에
나 - 요즘 그라비아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리 - 맞아~
나 - 뭔가 그런 충실한 그라비아는 보통 1년에 1번 있을까 하는 느낌이었잖아요
리 - 응... (살짝 위를 보며 생각 중) 뭐 그렇네, 그럴지도
나 - 그게 너무 기뻐서... 참고로 제일 맘에 드는 건 주간플레이보이에요!
리 - 맞아!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며) 나도 그거!
나 - 스토리성이 있어서 뭔가 참... 좋죠~

8월8일 8부 키타하라 리에
나 - 그저께 했던 패션쇼, 정말 예뻤어요!
리 - 고마워~
나 - 내가 의외로 옷 같은 걸 좋아해서요~
리 - 아, 그렇구나~
나 - 그래서 보면서 막 두근두근했어요. 리에짱도 옷도 예뻐서... 물론 리에짱이 예뻐서 겠지만
리 - 후후후~ 고마워~
나 - 이런 모델 일 같은 게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리 - 응! 엄청 하고 싶어~

8월9일 3부 키타하라 리에
나 - 얼마전에 했던 AKBSHOW의 [choose me!] 봤어요!
리 - 고마워~
나 - 아마... 지상파 처음이었죠?
리 - 응, 맞아
나 - 리에짱의 센터곡인 거야 물론이고, 곡분위기나 가사나 PV 전부 좋아해서... 너무너무 기뻤어요!
리 - 고마워~ 그치만 나는 아직 안봤네
나 - 에? 그런가요ㅋㅋ 뭐 그건 그렇지만, 오리지널멤버였다면 더 좋았을 거 같았는데…
리 ? 그렇네… 이제 꽤 시간이 흘렀으니까… (이 부분은 기억이 애매해서 확실하지 않네요.. 이런 느낌이었는데)
나 ? 세월이 꽤 흘렀죠…


8월8일 5부 미야자키 미호
나 - 오랜만이야~
먀 - 오랜만이야 오빠~
나 - 얼마전 생일이었지? 축하해~
먀 - 고마워~ 근데 미역국을 안먹었어
나 - 에?
먀 - 생일이면 미역국 먹잖아~
나 - 아니 너 일본사람이잖아 ㅋㅋ
먀 - 한국의 문화잖아 먹어 보고 싶어 ㅋㅋㅋ
나 - 그럼 먹어~ ㅋㅋ

8월8일 6부 이치카와 미오리
나 - 안녕하세요
미 - 아~ 안녕하세요~ 아~ (제 티셔츠를 가리키며) 라임이잖아
나 - 아쉽네요! 라임이었네요!
미 - 에에~!
나 - 레몬을 찾았는데 없어서
미 - 하하
나 - 어제 안다레에서 미오링 정말 재밌었다고 들었는데... 못봤어...
미 - 그러신가요...
나 - 오늘 아침에 왔으니까... 보고 싶었는데...

8월8일 6부 오카다 아야카
나 - 안녕하세요
아 - 안녕하세요
나 - 샤메는 와봤었는데, 악수는 처음이에요
아 - 아~ 감사해요
나 - 한국에서 왔어요~ 오늘 아침에, 악수하러
아 - 에~ 정말로요?
나 - 저... 총선거 결과 정말 아쉬웠어요. 내년에는 꼭 들어갈 수 있을 거에요
아 - 감사해요~
나 - 힘내세요~

8월8일 7부 나토리 와카나
나 - 안녕하세요
와 - 왠지 오랜만이네~
나 - 네 오랜만이네요~ (잠깐 멍때림)
나 - 내일 안다레 나오죠?
와 - 맞아~
나 - 어제 못봤으니까.. 내일은 꼭 볼게요!
와 - 응~ 꼭 봐~

8월8일 8부 시부야 나기사
나 - 안녕하세요
나기 - 안녕하세요, 아~ 티셔츠 예쁘다~
나 - 감사해요~
나 - 어제 아침부터 계속 악수죠. 힘들지 않아요?
나기 - 괜찮아~
나 - (가습기가 있는 걸 보고) 목 같은데 안좋아요?
나기 - 갠차나요~
나 - 에? 한국말 ㅋㅋ
나기 - 갠차나요~

8월8일 8부 나카타 치사토
나 - 안녕하세요.
치 - 안녕하세요
나 - 오랜만에 왔어요.
치 - 아~ 감사해요~
나 - 내일 안다레 나오죠?
치 - 네~ 나와요~
나 - 꼭 볼게요~
치 - 감사해요~

8월9일 3부 이치카와 미오리
나 - 안녕하세요
미 - 안녕하세요
나 - 얼마전에 마리낫테루상의 졸업기념 안다레에 나왔잖아요
미 - 아~ 그랬어요
나 - 역시 동기애가 느껴져서... 동기끼리 사이 좋은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미 - 네.. 감사해요~
나 - 힘내세요~

8월9일 8부 미야자키 미호
나 - 번데기 좋아해?
먀 - ㅋㅋㅋ 번데기 좋아~ 오빠는 좋아해?
나 - 응 나 번데기 정말 좋아해
먀 - 헤~ 대단하다
나 - 뭔가 그게 혐오음식이라고 나오니까 충격이었어 ㅋㅋ
나 - 근데 번데기 먹을 수 있어?
먀 - 아니... 못 먹어 ㅋㅋ
나 - 못 먹는거였어?!
먀 - ㅋㅋㅋ
나 - 다음에 먹어봐~



이번엔 극장반보다 다른 방식으로 투표를 좀 해서.. 악수권이 얼마 없었네요. 거기다 일요일 2부에 지각해서 5장까지 날렸고;;;
마토메 하는 사람이 너무 부러웠어요 ㅠㅠ
내년에는 저도 그냥 극장반 위주로 투표 해야겠어요…


이번 악수회에는 이걸 끝으로 졸업하는 멤버도 많았고 여러모로 뭔가 끝나는 분기점 같은 느낌의 악수회 같았어요.
리에의 경우도 AKB로서는 마지막 악수회였어요. 그래서 이번 미오쿠리(배웅)는 송별의 의미도 겸하는 거였어서 꼭 참가하고 싶었는데, 평소에는 보통 토~일 일정으로 많이 가다 보니, 미오쿠리를 많이 못했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이번엔 토~월 일정이었어서 중요한 미오쿠리에 참가할 수 있었어요.

제가 이런 말을 한다고 뭐 많은 걸 해준 것도 아니고, 여러 현실적인 문제도 있기에 전혀 눈에 띄지 않는 오타 중 하나겠지만.
이날 많은 다른 멤버들도 미오쿠리를 했는데, 정말 리에 오타들이 규모도 작고 겉으로 보기에는 별 거 없어 보여도, 단결력과 리에에 대한 애정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혹시 8부에 계셨던 분들은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나름 꽤 대단했다고 자평하고 싶어요 ㅎㅎ

그리고 리에짱도 항상 리액션이 너무 좋아요.
이 날도 3일내내 8부까지 다 소화하느랴 힘들었을텐데, 깡총깡총 뛰면서 크게 손 흔들어주고 몇 번이고 들어가려다가 저희들이 계속 소리치니까 다시 손 흔들어 주면서 계속 장난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ㅠ
그리고 모여있는 저희들을 자기 휴대폰으로 사진까지 찍어줬어요. 어디에다 올릴지 개인 소장할지는 모르겠지만요 ㅋㅋ

다큐멘터리에서 스스로도 농담 반으로 말했지만, 저는 진심으로 리에는 마유유보다 더 아이돌스러운 점이 정말 많이 보이는 거 같아요.
정말 미오쿠리하면서 그런 리에의 모습이 너무 고마워서 눈물까지 났네요. 정말 갑자기 휴대폰 꺼내서 사진 찍을 때 왈칵하더라고요(...)

비록 국내에는 팬도 거의 없고, 현지에서도 이제 신규 유입은 거의 없는 리에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로 리에가 가장 아이돌스러우면서,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으으… 2달반이나 못 만나는데 어떻게 기다릴까요 이거 ㅠㅠ




덤으로 이번 악수회에도 거의 10장을 날리고 못썼는데;; 집에 와서 정리하다 보니 옛날 악수권이 나오네요.
이 정도는 뭐… 옛날이라고 하기도 그럴지 모르지만… 예전 왕사이즈 악수권이 반가워서 올려봅니다.

댓글 : 4 개
리에짱의 대응을 보자면 음...
우등생 이라는 느낌일까요.웃음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리에짱 보내기를 하고 오셨다니 맘도 좀 홀가분하시겠네요.
이제는 니이가타 까지 가야하고 리에짱 오시 분들은 정말 우등생 리에짱처럼 열심히 하시는거 같아요.
악수회 네타들은 전부 생각하고 가시나보네요 ㅎ~ 역시 행덕은 다르네요~
음.. 우등생이라고 할까 ㅎㅎ
제 느낌은 정말 누구에게나 가능한한 공평하게 하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생각하는 아이돌의 덕목이란 누구에나 공평해야 한다는 생각이라서요 ㅎㅎ

그리고 문면으로는 저렇지만 실제 느낌은 우등생보다는 완전 츤데레에요 ㅋㅋㅋ

솔직히 니이가타 갈 생각하니 걱정이에요. 현실적인 문제가...
그래도 가능한한 당첨되서 가보고 싶어요.

악수회 사이 2달 가량은 네타 짜는 기간에 가깝다고 봐야(...)
정말 리에와 팬들의 연대감같은게 느껴지는 흐뭇한 후기 잘 봤습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슬슬 3오시를 누구를 할까 고민에 빠져있는데 누구를 해야 할지 ㅋㅋ

장어개님은 오시 대부분들에게 얼굴 도장을 거의 찍으신게 너무 부럽네요
와카냥도 알아보다니 (..)
네.. ㅎㅎ 그래도 역시 욕심은 끝이 없어서 그런지 리에가 좀 더 데레데레했으면 좋겠어요 ㅋㅋ

아.. 와카냥도 사실 다닌지 거의 2년은 됐으니... 미오링이나 와카냥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냥 오래 다닌 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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