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ad 마이피

파랜드 택틱스로 유명한 TGL사의 리얼타임시뮬레이션 롤플레잉 게임(자칭)세인트 아이즈입니다.

사실 롤플레잉요소는 크지 않아서 리얼타임전략이 메인이 되는 게임인데 독특하긴하지만 조작과

시스템때문에 아쉬운점이 많았던 게임이었네요.

장점

나름 독특한 시스템:롤플레잉이 섞이기도 해서인지 1999년도에 나온 작품인데 상당히 특이합니다.

리얼타임으로 전장이 이루어지고 용병은 마을특정위치에서만 뽑을수 있고 고용할 수 있는 한계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전략을 잘짜서 어느 병력이 필요할지 계산하고 운영하는 식의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또 의외로 현실감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적,아군 모두 피격판정이 있습니다. 맞으면

움찔거리는 그것이죠. 그래서 다수로 소수를 상대하는게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화살같은 경우엔

중장갑병들에겐 정면에선 통하지않고 측면으로 쏴야하며 각종오브젝트들(벽이라던가 나무, 집)에는

화살이 막히기도 해서 어느정도 발사체나 피격관리를 해주는 것도 생각을 해야하죠. 그래서 나름

재밌는 시스템이 완성이 됐습니다.

단점

이상한 조작감 및 빠져있는 기능:조작감이 굉장히 이상합니다. 마우스가 있는 위치에 캐릭을 클릭하면

조금 더 우측에 있는 캐릭이 클릭됩니다. 이것땜에 컨트롤이 안되는적이 꽤 많았습니다. 또 한

어택땅기능이 없어서(이 게임은 1999년도에 나온게임입니다. 대다수의 RTS에는 그 당시 들어가있었죠)

세세한 컨트롤이 더욱 힘들어집니다. 또 간혹 타겟으로 잡았던 적이 죽으면 자동으로 적을 공격하지 않는

괴상한 시스템도 존재합니다. 맞아도 반격하지 않습니다; 이건 좀 심각했는데요. 궁수들을 조절해서 적을

일점사하거나 피격을 사용하려고 여러명을 때리는 기능을 사용해놓은 뒤 다른 직업군을 컨트롤 하려고 하면

궁수들이 멍때리고 있고 궁수를 조정하다가 근접캐릭터들이 맞아도 계속 가만있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런점들이 쌓여서 솔직히 말하면 짜증만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되더군요. 게임자체는 천천히 적을 조금씩

유도해서 싸우기만하면 그리 어려운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조작감이 아주 나쁘고 자동반격조차도 안하는

멍청한 시스템덕분에 세세히 컨트롤하려면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사실 어렸을적엔 독특하고 재밌는 걸로

기억됐는데 나이먹고 하니 못할게임이더군요; 이점은 너무나도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뭐 컨트롤을 잘하시는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RTS장르를 잘 못하기도 한데 조작감도 나빠서

이전 방송일지에서는 한 번쯤은 해봐도 좋을게임이다라고 했는데 추천드리지는 않는 작품이네요.

댓글 : 2 개

이미 20년도 전에 즐겨 했던 게임이라서 아직도 인상 깊은 게임이죠
RTS랑 RPG의 조합은
근데 이게임 너무 궁수가 사기인데

네 궁수가 좋긴합니다. 앞으로 몸빵하고 뒤에서 딜넣는 전법을 했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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