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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SRPG] [고전]어스토니시아 스토리R(연재완료)2018.04.19 PM 06:38
국산 고전 RPG인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입니다. GP32로 출시한 버전을 다시 PC로 컨버팅 한 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장점
깔끔한 도트그래픽:그래픽면에서는 솔직히 고전게임치고 매우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해보이고 마법이나 크리티컬 효과등이 꽤 임펙트 있게 그려져있어서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버그:장점에 들어갈수 있는 사항인지 모르겠지만 버그가 별로 없습니다. 특유의 튕기는 경우도 거의
겪지 못했고 뭔가 오류가 난다거나 이상하게 플레이 되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뭐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그 당시에 국내가 그 당연한걸 잘 못하고 있을때이니 장점으로 넣어도 될법합니다.
단점
지루한 전투와 노가다요구:사실 전투자체가 썩 재밌는 편이 아닙니다. 레벨업하면 마법은 생기지만
전사캐릭은 스킬같은게 없어서 고전게임이라 하지만 GP32 시대에는 전사들도 스킬없이 평타질만
하는 경우는 흔치않았습니다. 그래서 전투자체가 길어지고 적의 체력이 좀 높게 책정되어있습니다.
또 경험치를 엄청짜게주는 게임이다보니 어쩔수 없이 효율적인 곳에서 노가다를 계속 진행하게 됩니다.
더불어 손노리 특유의 이상한 레벨디자인땜에 쉽게 쉽게 깨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막혀버리는 구간이
2번 존재했네요.(극후반부엔 이해합니다. 전투 2번만에 엔딩이니까)
미구현된 아이템과 아쉬운 시스템적요소들:일단 대체 왜 미구현된 아이템을 업데이트 할 것도 아니면서
남겨둬서 혼란을 야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세이브를 할때마다 음악이
끊겨서 처음부터 재생되는게 큰 단점은 아니지만 좀 거슬리게 만듭니다. 그리고 마법의 밸런스도 좀 이상한게
속성에 대해서 꽤 영향을 받는 시스템임에도 빙결계열에는 범위공격마법이 전무하고(숨겨진 마법으로 존재)
보조마법에는 결국 쓰는거만 쓰게되는 큰 효율도 없는 유명무실하게 되는 경우가 아쉽더군요.
전체적으로 국내 전통적인 고전게임이라고 생각듭니다.(단점까지 포함해서;)나름 재밌게는 즐겼지만 다시
할만한 생각이 크게 들지 않는 작품이었네요. 아무래도 PSP버전을 하는게 더 낫지않을까 싶습니다.
(PSP버전에는 전사들도 스킬존재)
- 호박꽃과 상사화
- 2018/04/19 PM 07:06
- Lecad
- 2018/04/19 PM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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