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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후기2017.08.16 PM 11:42
사실 안가려고 했는데 저스티스를 놓칠수없어서...
우선은 자이언티
밴드셋으로 40분 공연
라이브는 두번째 보는건데 정말 매너있고 멋진친구
언제든 다시보고싶은 가수
다음은 이디오테입 이었는데 여전히 실망...
이디오는 한 5년전에 글로벌 개더링떄가 제일좋았음..
이디오는 야외 큰무대보다 소규모 실내공연장이 더 잘어울림..
그리고 저스티스..
저스티스는 뭐랄까 애증의 대상인데
예전 글로벌 개더링 디제이셋 왔을때 정말 좋아죽을뻔했어요
프렌치 일렉트로니카의 희대의 명반 cross가 워낙 대박이기도했고..
그리고 한참있다가 2집이 나왔는데 이게왠걸 1집의 포스를 찾을수가 없었음..
그래서 실망하던차에 서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이라는 (지금은 사라진) 공연때
처음으로 디제이셋이 아닌 LIVE 셋으로 온다는거임.
걱정반 기대반.....공연당일
난 정말 라이브를 듣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음....
여윾시 젖티다....
그리고 재작년쯤 월디페때 디제이셋으로 왔는데 조금은 실망스러운 공연 이었음.
너무 실험정신이 강했던건지..
그래서 이번에는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믿고 가보자 해서 라이브를 딱 보는데..
Because we are your friends You'll never be alone again Well come on
할렐루야!!!! ㅜㅜ 폭죽도 레이저도 없이 조명과 음악만으로 무대 조지는 클라스...
예전에 십자가 스테레오 무대에서 변경된 무대셋 진짜 장난아님
구관이 명관 클라스는 영원하다.
다프트 펑크가 프렌치 일렉트로니카의 뼈대라면
저스티스는 피와 살... 레트로 하지만 세련됨이 어마어마
요즘 빅룸이나 덥스텝이다 뭐다 뽕짝 비트로 더럽혀진 일렉씬에
이렇게 뚝심있는 스타일도 더이상 찾기 힘듬 ㅜㅜㅜ
한번 더 저스티스의 포스를 제대로 느끼고옴
그리고 공연끝나고 마치 물위를 걷는 예수님 처럼 관중석위를 걸어오시는 자비에르 성님 ㅜㅜ찬양합니다.
전설 그 자체 저스티스....
당신들을 의심 한 죄 회개합니다!
- ガオナシ
- 2017/08/17 AM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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