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악마를 보았다 삭제된 엔딩씬2017.09.11 PM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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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마친 주인공은 국정원의 도움으로 위조 신분증과 중국 대련으로 가는 배표를 받아 배를 기다리던 중 

여고생을 뒤쫒아 가는 수상한 남자를 발견한후 그뒤를 쫒아가며 영화 끝

댓글 : 11 개
본래의 엔딩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
이병헌의 마지막 연기는 정말로 좋았네요
오바 좀 보태자면 영화 세븐 후반부 브레드피트의 그 연기와 비등하더라고요,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지만

저 '수상한 남자'가 영화 초반에 나오는 네 용의자 중 네번째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인공이 약혼녀가 죽자

자기가 직접 범인을 잡기로 하고,

약혼녀의 아버지가 경찰 출신에 아직도 인맥이 많은 덕분에

유력한 용의자 네명을 알게 됩니다

그 네 명의 사진을 자기 집 벽에 일렬로 붙여 두죠

맨 왼쪽에 있던 1번은

자기 집에서 야동보면서 그걸 하다가 주인공이 집에 들이닥쳐서 두들겨 팹니다

2번은 스쿠터로 배달하다가 주인공이 습격(이 부분은 영화에선 빨리 넘어갑니다)

그리고 3번이 바로 최민식이 맡은 그 악마

맨 오른쪽에 사진이 붙은 용의자 4번은 사진만 나오고, 영화에서는 안 나옵니다


아마 저 삭제장면에 있는, 항구의 수상한 남자가 그 4번 용의자 인 거 같기도 합니다
그냥 후일담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본래 엔딩은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인상깊어서...
아예 전문 꾼으로 나서는 후속작을 염두한 엔딩같군요
한국판 데쓰위시가 될뻔...
삭제신 중에선 좋았음 이 엔딩이
안나오네 ㅠ
이병헌이 웃으면서 절규하는우는연기는 진짜 극중이병헌의 내면을 제대로 표현한 명장면인데 그게없으면안됨
오리지널 엔딩이 정말 좋았음

이병헌 연기도 최민식에 안꿀릴 정도로 잘했다고 생각했던 영화
쿠키영상 같은걸로 나왔어도 괜찮긴 하겠네요. 일반판 엔딩이 좋았던지라 엔딩으로 쓰는건 그냥 나두고.
진정한 머더러 킬러로 각성 하는 장면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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