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스포]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 헐크의 모습에 대한 진실.2018.05.09 PM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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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루소 감독 왈

 

"I think people have interpreted it as Hulk’s scared. I mean, certainly, that’s not a — I don’t know that the Hulk is ever… he’s had his ass kicked before, and he loves a good fight. But I think that it’s really reflective of the journey from Ragnarok. Is that these two characters are constantly in conflict with each other over control. And I think that if the Hulk were to say why, it’d be [that] Banner only wants Hulk for fighting. I think he’s had enough of saving Banner’s ass.”

 

 

 

 

즉. 

 

-헐크는 타노스한테 쳐맞고 쫄아서 숨은게 아님

-헐크는 쳐맞더라도 싸우는게 좋음

-배너의 안에서는 배너와 헐크 두 자아가 충돌하고 있음

-헐크입장에서 배너새끼가 맨날 싸울때만 자기불러서 뒤치닥거리 시킴 

-헐크는 이제 배너를 구해주는데 질렀음. ㅇㅇ 삐짐

 

 

 

 

 

 

 

그럼 이거 표현 완전 잘못한거 아닌가...

댓글 : 15 개
공부할때 부르면 다 부숴버릴거면서....
헐.. ????

라그때보면 못싸워서 안달인놈이 왜안나오나 했더니 ...
에베베 헐크 쫄앗대요~
관객들은 모두 헐크가 타노스에게 줘팸 당하고 쫄아서 안나온다고 생각하던데 ;;
타노스에게 쫄아서 숨은게 아니라 배너에게 삐져서 안나온거라고???? 말이 안되고
영상도 표현도 이상하게 했는디
툭하면 튀어나오다가 갑자기 튀어나오기 싫어서 그런거라니 ㅡㅡ;그에맞는 개연성을 부여해줘야지
영상에서 표현을 타노스한테 쳐맞고 난 뒤로 안나오는것처럼 해서 문제긴 합니다만
스칼렛 위치에 의해 배너 - 헐크의 자아가 분열되고, 헐크가 좋은 기억이나 친구가 없는 지구를 떠나는 어밴져스 2의 복선등을 생각하면 납득할만한 부분이긴합니다.
필요할때만 부르고 일이 끝나면 사라지라고하니까 너무 단단히 삐짐..
그래도 라그나로크에서 몇개월동안 헐크로만 있었으면서 삐지다니 좀...
말이 안되긴 했지. 타노스 만이 아니라 조무래기 처리하는데도 나오기 싫다고 하니.
토르에서 보면 말 좀 하던데, 항상 네 마음대로냐는 워딩 하나 넣어줬음 됐을 거 같은데.
저는
1. 타노스한테 쫄았다.
2. 지구인들이 헐크 싫어한다.
이런 두가지 이유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영화 내에서 표현은 부족하게 나왔을 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도 헐크랑 배너의 자아가 충돌하는구나 싶은 뉘앙스는 느꼈습니다 긴가민가해서 그렇지
영상보고 이해가 안 되서 따로 설명을 해야하면 연출을 못 한거지
맨날 구해주다 못구해주는 상황에 처하니까 쫄은건가? ㅋㅋ
영화 속 헐크를 어떤 설정으로 표현하려 했는지 모르지만, 저 의도라면 잘못 연출한 게 맞는 듯.

1.헐크가 배너보다 과격하긴 하지만, 배너의 또 다른 모습으로 지능이 낮은 게 아님.
그 말은 "헐크, 스매쉬!!"가 유행어라고 대화를 못하는 게 아니라는 뜻임.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원작에서의 헐크는 항상 배너와 대화를 하고 있음.

2.헐크는 언제나 밖으로 나와 배너의 몸을 지배하고 싶어하지만, 그렇다고 배너와 한 배를 타고
있다는 것을 잊은 적이 없음. 배너의 죽음이 곧 자신의 죽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알고 있고,
언제나 귀찮기는 하지만- 보호해야 하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음. 이는 <어벤저스1>
에서 헬리캐리어에서 추락했음에도 목숨이 붙어있던 배너의 모습으로 알 수 있음.

이런 모습의 헐크가 <인피니티 워>에서 배너의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판국에 일절 대화없이
'불통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모습을 보고 루소의 본디 뜻대로 이해한다는 게 더 어렵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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