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드라마 D.P와 군대는 변하지 않았다는 말에 대하여...2021.09.01 AM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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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재미없겠는데 했다가 재미있게보았음

 

+구교환 같은 배우가 너무좋음 능청스러운 생활연기 예를들어 김민재 배우라던가 ㅋ

 

+어째 정해인 배우는 군인 특화 배우인건가 

 

+마지막 에필로그는 꽤나 강렬

 

+DP라는게 있다는건 알았는데 일반 사병이 마치 형사처럼 수갑들고 다니면서 잠복하고 수사하고 체포까지 할꺼라고는 생각 못했음

 

아마도 장교계급의 군경찰 수사관들이 하지 않을까 했는데 사병들 이었다니 ㄷㄷ 탈영병들이 고분고분 잡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주먹질은 한다거나 흉기를 휘두른다거나 거칠게 저항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냥 몸으로 때우는건가

 

뭐 드라마니까 각색한 부분이 있겠죠?

 

 

 

+원작은 2005년쯤 이야기이고 그걸 드라마로 만드는데

 

원작대로 가자니 너무 예전이고 그렇다고 현재로 잡자니 너무 최근이라 14년쯤으로 타협한듯


그러다보니까 실제 경험자들이 괴리감을 느끼는것이 아닐까 싶음

 

 

 

 

+뭐 현역시절 부조리와 폭력 당한걸로 배틀붙자! 하면 무시무시한 썰 털어주실 분들이 대부분일꺼임

 

나조차도 그러니까 ㅋㅋㅋㅋ 

 

 

군 배경이 2014년이길래 처음엔 본인도 2014년에 저랬다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음

 

하지만 생각해보면 군대가 좋아졌다 좋아졌다 해도 결국 군대인것


 

군대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건 동의 하지못하겠음. 지금 군생활을 80년대 90년대 군생활을한 사람들에게 

 

우린 당신들과 다르지 않고 전혀 변한게 없다곤 말할수 없듯이

 

 

조금이나마 변한것은 사실

70년대보다 80년대가 조금이나마 좋아졌을 것이고 80년대보다 90년대가

90년대보다 00년대가 00년대보단 10년대가 더디지만 조금씩 그런식으로 더 좋아진건 사실이지

다만, 70때도 80때도 90때도 현재 20때 까지도 잣같은 놈들과 잣같은 곳은 언제나 존재하고 있다는게 맞는 말인듯함

 

지독한 내무부조리와 폭력에서 군대는 개선되고 있고 그런 부대들도 줄었겠지만 그렇다고 지금까지도 절대 0는 아니니까.

 

 

 

 

 

+우리 다같은 처지에 너무 이러지 말자 좀. 국군장병 힘내길.

 

그리고 수통좀 바꾸자 좀

댓글 : 18 개
뭐라도 해야지..

전 군 생활 엄청 편하게해서
첨에 이거보고 음?? ptsd가 와??
했었는데
사연들 보니까 무시무시하더라구요
  • A-z!
  • 2021/09/01 AM 09:37
해외 반응 중에 웃겼던게 '우리 BTS 옵빠들이 저런 곳에 간다구요? OMG' ㅋㅋㅋ
진짜 별생각없이 함 볼까? 하다가 에피3까지 내리봤네요ㅋㅋㅋ
이걸 보면서 당했니 안당했니 서로서로 왜 물고 싸우는지 모르겠음..
진짜 90~00년 번대라 저당시의 고증이 쩌는건 사실,
저떄 부조리 당했던 사람들이 이제 어른들이 되고 다들 아버지가 되고 그러는 마당인데,
당시 나온 전역자들 서로 고생했다고 토닥여주고 힘써주고 그래야 하는거 아님?

당시에 아무렇지 않게 그냥 저런 더러운 짓거리 한놈들 ...
뜨끔 해서 벽보고 ㅈ 잡고 반성이나 좀 했으면 좋겠는데...흐음.
내 잊을수가 엄씀! 부산출신, 김ㅃㅅ 최 ㅇㅈ 이 떨거지 색희들..

이제는 좀더 좋아진 군대로 점점 발전해 가는 것 같은데
더욱 좋아지길 바라며 현 군대 장병들 홧팅~

마지막으로 주적은 썩어빠진 너희들의 고위 간부야.
저도 헌병대 출신이라서 같은 부대내 dp조 활동하는거 봤는데, 강원도에서 부산까지 가서 잡더군요;; 그리고 육탄전 하는거 맞습니다. 그냥 몸으로 떼웁니다. dp조 나갈때 그냥 수갑만 들고 나가거든요
오 신기하다... 드라마에서는 짬냄새 감출라고 머리 기르던데
상대적으로 머리 짧은 짬지들은 투입안시키겠군요?
흐미 진짜 또라이 만나서 칼이라도 맞으면 어쩔 ㄷㄷ

저는 내부에서 수사 다해서 위치만 찾아내면 수사관들이랑 DP사병들이랑 같이나가서 잡는거만 하는줄 알았음

정말 사병만 꼴랑 내보내다니 ㄷㄷ 근데 정말 신기하네요 일반 보직 병사들과 똑같은 병사일뿐인데

DP가 되면 수사권이 생기다니
dp조가 아니기도 하고, 수사과 계원이 아니기도 해서 자세한건 잘 모르지만, 제 부대는 머리 짧아도 그냥 내보냈어요. 다들 잘생겨서 빡빡이도 잘 어울렸거든요ㅋㅋ 선출 조건이 외모랑 비율인가 싶을 정도로 다들 인상이 좋거나 사복이 잘 어울렸습니다~ 물론 다들 인성이 좋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게 제일 우선되는 조건이긴 하지만요
그렇군요, 허긴 정해인도 그 머리에 잘생긴걸 보면... 또르륵ㅠ
반갑습니다.^^ EBC 692기입니다~
작중 한말 중 기억에 남는 말이
" 수통이 언제 적건지 알아? 수통도 안바뀌는대 무슨 ..."
진짜 절절히 공감갔던 대사였습니다.
이건 군대 나온 사람은 다 공감...ㅋㅋ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2000년대 초반 군생활할때 dp조 하는 친구들은 보통 피지컬 좋고 서류상 출신성분도 체크하고 특경대라고 대테러/ 강하 훈련받은 인원들이 차출됐어요. 사실 수사권 이야기는 듣도 보도 못함. 걍 거의 주변인들 근처서 잠복하다 데려오는 패턴. 수사관들이 몸으로 해야할일 많으니 인원공백을 메우는 역할이었음
저도 수사권이 있는지는 드라마보면서 처음 알았네요. 군탈 없으면 dp조 친구들이 밖에 나가서 피시방이나 모텔에 협조공문 돌리고 와서 그냥 몸으로 떼우는 구나 싶었지요..
근데 스마트폰 이전 세대 이야기인지라 요즘에는 방법이 많이 달라진건가 싶네요
예전에는 주로 다음메일/게임 계정 같은걸로 으로 추척했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ㅎㅎ
토닥은 무슨..가해자, 피해자, 둘다 다 섞여있는데
피해자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애 낳고 하하호호 살고 있을 가해자 새끼들이 분명 있고
누군가는 그 상처를 잊지 않고 있을껀데
2014년에 실제로 윤일병 가혹행위로 인한 사망사건, 임병장 총기난사 사건이 연달아 있어서 배경을 2014년으로 한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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