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 아버지가 딸에게 남긴 것2011.06.04 AM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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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카일리에게.

비록 네가 나를 기억하진 못할지라도 아빠가 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나는 네가 9개월일 때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났지
너를 떠나는 것이 여태껏 내가 해야 했던 일 중에 가장 힘든 일이었어.
너는 굉장히 특별하고 신이 내게 주신 선물이야.

내생에 최고의 날은 네가 태어났던 날이야
웃는 너를 보는 모든 순간순간 나는 녹아내릴 것 같았단다.
너는 나의 사랑스러운 딸이고 나의 삶은 네가 태어났을 때까지 끝나지 않았어..

나는 네가 자라는 모습을 보지 못할 것 같아서 굉장히 유감이란다.
그러나 너의 아빠가 떠나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주렴
나는 이제 하늘에서 매일 너에게 미소를 보내고 있어.
너는 너를 보살펴 주는 최고의 엄마를 가진 행운아란다.
너는 그녀에게 좋은 아이이고 네가 할 수 있을 때마다 그녀를 도우렴.

항상 밤마다 너를 위해 기도해 주는 사람을 기억하고 너의 많은 축복을 감사하게 여기며
네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절대 잊지 마렴.
우리는 너를 정말 사랑한단다.

네가 커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할 때 너의 최선을 다하고
네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만큼 많이 배우렴.
네가 언제나 이웃들에게 친절하면 너는 언젠간 세상이
정말로 친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란다.

일이 네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신은 너에게 최고의 길이 무엇인지 아시고
모든 것은 마침내 좋게 될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마렴.

너는 아름답고 밝은 미래가 있단다.
그리고 너의 아빠가 언제나 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항상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기억하렴. 너는 여태껏 그리고 언제나 나의 사랑스러운 아이란다.

많이 사랑한단다
너의 아빠가




아프간에서 사제폭탄 테러로 사망한
미 육군 중위 토드 위버가 생후 9개월된 딸 카일리에게 남긴 편지



편지작성 3개월 후 사망했고 사망후에 발견되어 가족에게 전달 되었다고 함.



댓글 : 4 개
안타깝네요.
하.....고인의 명복을 빌며 위버 중위님의 따님은 건강하게 아리따운 여성으로 성장할수있기를.....
제가 좋아하는 노래라서 기분좋게 보다가 씁쓸해지네요....
노래제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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