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반도 군바리 종교행사에서 몽쉘받는 썰.2012.02.26 PM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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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대 때였는데 한 3주차였나

침례라고해서 기독교 행사를 하러온다는데 선물 목록중에 무려 몽쉘(6봉짜리)가 있다더라고

오오미

내가 4/21군번으로 10중대였는데 4월이라 사람이 엄청 많았어 나도 베게도 없이 자고그랬으니깐

그래서 10중대였는데 4개소대합처서 정확히 283명이였음

이중에 내기억상으로 277명이 침례지원...



걔들이 나름 뭔가 준비를 해와서 뭘 하기는 했는데 기억도 안난다... 무슨 레크레이션 비스무리한걸 했었는데...


그리고 대망의 선물 증적식을 하는데



무슨 동네 노점에서파는 대충포장된 천원짜리 햄버건데

목사 왈:"여러분 장병들이 좋아하시는 햄버거입니다!!!!"

이때부터 애들 미쳐가더라고 햄버거라고는 패티 모자라서 반쪽 패티나 먹던놈들이 무려 싸제햄버거 1개를 온전히 먹을수 있다는 생각에...


다음 목사가

"여러분 햄버거엔 뭐죠?"

우리들왈:"콜라요!!!"

애들이 여기서 돌았는가 콘서트장에서 빠순이 떼창하듯 "콜라" 콜라" 떼창을 햇지...

목사왈:"여러분 여러분들이 원하시던 콜라가 요기 잉네!!!"




하고 콜라를 나눠주니까 이때부터 몇몇이 웃으면서 눈물을 글썽거려






그다음 뭐 사랑의 전화번호니 예수님은 항상 우리들곁에 있습니다등등 무슨 팜플렛 나눠주고

이제 마지막 하나만 남은것




여기서부턴 리얼리티를 살리기위해서 대화체로 쓴다.


목사:"여러분 이제 마지막 하나만 남았습니다"

우리들은 여기서 눈치 챘지 드디어 몽쉘이 내 손안에 잡히는구나 하고...

목사:"여러분 이제 마지막 남은 하나가 원지 다들 아시죠!!!!!!!"

우리들:"예 목사님!!!!!!!!"

목사:"원해요?!!!!!!!!!!!!"(뻥안치고 진짜 이랬음)

우리들:"예!!!!!!!!!!!!!!!!!!!!원해요"

묵사:"짜 그럼 마지막 하나님의 선물 바로 여러분들이 그렇게 원하시던 몽쉘입니다!!!!!!!!!!!!!!!!!!"

하면서 무슨 정의의 증표를 꺼내듯 허벅지 부분부터 위로 삭 훑으면서 마침내 자유의 여신상이 횃불든거 처럼 촥 하늘을 향해 쳐들었을땐


장난안치고 몽쉘에서 후광이났었음


우리들은 이때부터 이성을 잃었지 그렇게 단것에 목마르던 사람이 몽쉘을 만났으니...

이때 우리 소대장 훈련병중에 CSB이라고

똘끼가 좀 충만해서 똘끼때문에 소대장 훈련병 뽑힌 놈이였는데


진짜 엉엉 울면서 기립박수를 치더라고

근데 다들 그걸보고 하나둘씩 일어나기 시작함



나이 20~27살 처먹은 남자 277명이 몽쉘 6개에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면서 기립박수를 쳤지...


나중엔 애들이 몽쉘 6개를 한번에 다 쳐먹으니까 너무 달아서 토까지 하는애들도있었어...


웃기는게 토를하면서도 웃더라고 입안이 단게 너무 행복하다고

*일베펌.




여러분 원해요?!


개인적으로 마이피 주인장은 손톱깍기 세트랑 스니커즈 때문에 개종했습니다.
댓글 : 10 개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웃기 닼.
엥? 몽쉘보다 햄버거가 더 레어일텐데...몽쉘은 px에서도 팔자나..;; 아...신교대구나...;;
아진 짴ㅋㅋ시발 존 낰ㅋㅋㅋㅋ 시발군 댘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신교대는 PX이용이 제한되어 있지 않나요?
각색을 좀 한거같지만...

진짜 웃기게 잘쓴다 ㅋㅋㅋㅋㅋㅋㅋ
신교대 라고 하네요.
신교대면 PX는 어떤곳일까 라는 환상속에서만 존재하는 곳일테니
몽쉘에 햄버거면 미쳐 환장할만 하지요.
완전한 사육
몽쉘 하니까 생각나네요
각계전투하러 갔었는데 여름이라
더워서 후임한테 아이스크림 사오라고 돈 주었었는데
후임이 몽쉘2박스 사왔음...
왜 사왔냐고 하니까
맛있는거 먹고 힘내자고...
때릴수도없고 미쳐 환장하는지 알았음
더워 죽겠는데
몽쉘 먹으면 목탈꺼 뻔한데
무슨생각인지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신교대에서...물 주는게 여름이라 ㅄ 같아서 물을 제대로 못마셔서 다들 몰래몰래 화장실 물 먹으며 설사하고 있을때 3일째 되는날 밤 교회에서 나와서 초코파이와 미지근한 사이다를 주는데 정말 울뻔했습니다 ㅜ ㅜ 감동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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