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리뉴스] 세계 미스터리 유물展 2008.04.06 PM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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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에서 현재까지, 우리가 볼 수 있는 공간에서 볼 수 없는 공간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무한한 시간과 노력의 대가로 오늘날과 같은 문명을 이룩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노력은 현재까지 계속되어, 많은 과학자들은 보이지 않는 우주 저편에 있는 수수께끼를, 혹은 고대 문명의 유적이나 전설 중에서 불가사의라 불리는 것들을 풀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오늘날 영화 속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는 불가사의의 세계, 그 세계로 가보자.

과학의 발달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아직도 이 세상에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많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스터리를 즐기면서 그 진실에 대해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영화 속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는 불가사의에 매료되어 있거나 과거부터 전해져온 미스터리를 여전히 수수께끼로 여기는 경우이다.

그러나 몇몇 과학자들은 세계 각지에서 발견된 과학적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유물이나 유적들을 현대 과학으로 풀고 있다. 그들이 그 모든 미스터리를 푼다할지라도, 그 해답이 일목요연하게 설명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그 해답에 대해 과학적으로 진위(眞僞)를 따진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다만 미스터리를 푸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는 경험들이 축적되어 새로운 시각에서 다른 많은 사실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 사진 1.과학의 미스터리, 리디트(Lydit)석으로 만든 소형도구

▲ 2.생명의 미스터리, 아르마딜로 동물 모양의 에너지 돌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별기획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미스터리 유물展은 오스트리아와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열리는 전시로, 국내에서 직접 접할 수 없었던 세계의 미스터리 유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은 과학의 미스터리, 생명의 미스터리, 역사의 미스터리, 기록의 미스터리, 신화의 미스터리, 크롭서클의 미스터리로 나누어져 있고, 각 분야에 영화 내셔널 트레저나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 등에 나왔던 불가사의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예를 들어 사람 뼈로 밝혀진 7.5m의 거인화석, 1억 4000만년 전에 만들어진 쇠망치, 피라미드를 지키는 불타는 램프, 최후의 만찬용 성배로 추정되고 있는 13개의 잔, DNA검사 결과 외계인 생명체로 알려진 랄프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세계의 불가사의 45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장에서 시대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세계의 불가사의를 외경심을 갖고 직접 볼 수 있다.

과학의 미스터리 전시장에 고대 시대의 놀라운 문명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물 중에서 리디트(Lydit)석으로 만든 소형도구는 2000년 전 무이스카(Muisca) 문명 이전의 유물로서 송곳처럼 예리하면서 굴곡선으로 휘어져 의식용 용품으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허이메 구티에레스(Jaime Gutierrez) 교수는 이 유물을 조사한 후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이 유물들은 밀랍으로 거푸집을 제작할 때처럼 정밀한 작업에 쓰이던 공구였고, 이 공구들은 모양이 너무 섬세하고 정교해 오늘날 사용되는 많은 용구들보다 편리성 면에서 훨씬 탁월하다. 또한 인체공학적으로 고안된 이 공구들의 손잡이는 어느 누가 손에 쥐어도 잘못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형태를 갖추었다.”는 것이다.


▲ 3.역사의 미스터리, 공룡을 타고있는 인간을 새긴 이카의 돌상

▲ 4.기록의 미스터리, 파이스토스의 원반

생명의 미스터리 전시장에 불가사의하고 신비로운 고대인들의 놀라운 생물학적 지식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일반적으로 샤먼의 돌은 그 강도와 특이한 유래 그리고 독특한 모양 때문에 초자연적인 힘의 상징물로서 간주되어 왔다. 그래서 예전부터 주술사들이 마법의 힘을 빌려오기 위해 돌을 즐겨 사용했다는 이야기나, 돌이나 바위에서 태어난 신적 존재들에 대한 신화들이 많았다. 그 중 아르마딜로 동물 모양의 에너지 돌은 특별한 에너지와 마력을 지녔으며 명상 중 제대로 사용하면 다른 의식차원으로 넘어가도록 도와준다고 알려져 있다.

역사의 미스터리 전시장에 고대문명의 잃어버린 지식과 마야의 성전(聖傳) 그리고 상상의 동물들이 남긴 흔적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물 중 뇌수술 장면이 새겨진 돌이 있다. 그 돌에 한 사람이 책상 위에 반듯이 누워있고, 다른 사람이 그 위에서 몸을 구부려 칼을 이용하여 두개골을 밑에서 위로 열고 있다. 이 유물과 관련하여 돌 위의 새김이 진짜인지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으나 당시의 수술 문화를 말해주는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기록의 미스터리 전시장에 동굴의 그림판과 크레스피 신부의 수집품들처럼 해독 불가능한 기록과 문자의 수수께끼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파이스토스의 원반 위에 지금껏 발견된 가장 긴 크레타 상형문자 텍스트가 새겨져 있다. 그리스 문명에서 기원한 크레타의 상형문자가 파이토스의 원반에 마치 레코드의 나선형처럼 새겨졌다. 이 문자는 종교언어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총 61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앞면에 31개의 장과 122개의 기호들이, 뒷면에 30개의 장과 119개의 상징들이 있다. 언어 연구가들은 장의 구분을 의미의 구분으로 보고 있으며 텍스트에 총 45개의 다양한 기호들이 사용되었다고 말하였다.


▲ 5.신화의 미스터리, 피라미드에 새겨진 신의 눈

▲ 6.크롭써클의 미스터리, 마야의 천문도

신화의 미스터리 전시장에 신화 속에 존재하는 사라진 대륙 뮤와 아틀란티스 흔적, 성스러운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피라미드 돌은 80년대 에콰도르 밀림에서 발견된 것으로 많은 민족들 사이에서 태양신과 동일시되는 신의 눈이 새겨져 있다. 이 기호는 지혜, 전지(全知)의 상징이며, 예전부터 신의 빛으로 여겨져 왔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에게 있어서 눈이 있는 삼각형은 매의 형상을 한 하늘 신 호루스의 상징이었다.

이 피라미드에 형광을 발하는 13개의 층이 새겨져 있는데, 층계 위에 눈동자가 예술적으로 처리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자외선 아래에서 피라미드와 눈이 불가사의한 빛을 발하는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다. 또한 피라미드 돌바닥에 오리온성좌와 일치하는 몇 개의 점이 새겨져 있고, 그 옆에 문자처럼 보이는 상징들이 새겨져 있다. 한 언어학자는 “창조주의 아들이 온다. 혹은 창조주의 아들이 오는 중이다.”라고 해석하였다.

크롭서클의 미스터리 전시장에 세계 도처에서 발견되는 땅에 새겨진 정교하고 아름다운 기하학적인 상징의 거대한 문양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우리의 태극기와 닮은 음양 역경 태극문양의 써클이 있다. 역경에 따르면, 이 써클은 모든 가능성에 대해 열려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열두 방향으로 그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흥행한 많은 영화들은 전문가들의 과학적 진위를 떠나 세계의 불가사의를 영화의 소재를 사용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 영화 속에 등장하는 불가사의를 직접 보거나, 그 동안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었던 것들을 직접 보며 그 의미를 새길 수 있는 기회이다. 고대 유물들을 통해 미스터리 속에 묻혀있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전 시 명: 세계 미스터리 유물展
전 시 장: 서울 신도림동 테크노마트 특별기획전시장
전시기간: 2008년 1월 1일 - 2008년 6월 15일
문 의 처: (02) 2033-9911.
사 이 트: http://www.themystery.co.kr

출처:http://blog.nate.com/bangillam/>원본 : 세계의 불가사의들 세계 미스터리 유물展

시간나면 가볼만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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