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해외핫이슈] 냉난방 장치에 시속 250km, 1억 원짜리 모터바이크2008.04.22 PM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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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 250km로 주행이 가능한 '1억원짜리 모터바이크'가 자동차 애호가들은 물론 해외 네티즌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해외 자동차 관련 전문 매체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모터바이크는 스위스 '페라베스'에서 제작한 캐빈형 모터바이크 '모노 트레이서'.

4기통 1171cc BMW-K 엔진이 장착된 모노 트레이서는 모터바이크 특유의 경쾌하고 날렵한 주행, 운전 성능과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안전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조 회사 측이 밝힌 모노 트레이서의 공식 성능은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이 5.7초에 불과하고 최고 시속이 250km에 달한다. 웬만한 스포츠카와 비슷한 주행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

또 모노 트레이서는 평소에는 두 바퀴로 달리다가 급커브 등의 상황에서는 보조 바퀴가 나와 운전자의 안전을 돕는다. 이밖에도 더운 날, 추운 날에도 안락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냉난방 시스템, 매연을 걸러주는 공기 정화 장치, 최첨단 음향 시스템, 운전석 에어백 등을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이 제조 회사 측의 설명.

세금을 제외한 모노 트레이서 '기본형'의 가격은 52,500유로(약 8,300만원)다. 자동변속기, CD 플레이어 등 몇 가지 옵션을 더하면 1억 원을 넘는다는 이야기인데, 모터바이크치고는 다소(?) 비싼 가격이 단점이라는 것이 네티즌들의 공통된 의견.

운전자를 포함 두 명이 탑승할 수 있는 모노 트레이서에는 200리터 용량의 화물칸 또한 장착되어 있다.
(사진 : 1억원짜리 모터바이크 '모노 트레이서' / 제조 회사 홍보 사진)이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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