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닌자터틀 감상 후기2014.09.02 AM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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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평가를 내려보자면.... 괜찮습니다. 나쁘지 않아요. 전 7천원 내고 봤는데 이 정도면 돈값 합니다.

마이클 베이가 제작자로 나선 작품이라고 하기에, 제가 본 마이클 베이의 작품중에서 가장 최근의 작품인 '트랜스포머 3'과 비교해보면 훨씬 낫습니다.

적어도 '편집의 오류를 의심케하는' 정도의 참사는 없습니다. 스토리가 매우 단순하고 뻔하긴 하지만, 위화감이 들거나 어색함을 느낄만한 부분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스토리 자체를 부분부분 해설과 작중인물의 대사로 '설명'을 해버리기 때문에 스토리 부분의 위화감을 나름대로 없애려고 한 노력은 봐줄만합니다. 무작정 터지는 블록버스터를 기대한다면 딱 거기에 맞춘 정도의 스토리입니다.
그래픽적인 부분은 딱히 트집잡을 곳이 없습니다. '닌자'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화려하고, 폭발이 난무합니다. 마이클베이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쥐나 거북이가 좀 징그럽긴 한데, 그래도 계속 보고 있으면 적응이 됩니다.
OST부분은 좀 아쉽네요. 임팩트있다거나 뇌리에 각인될만한 곡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무난무난한 멜로디입니다.
메간 폭스는 이쁘게 나옵니다. 근데 얼굴마담이 다입니다.....
미국식 개그 부분은.... 글쎄요. 저는 공감은 못했지만, 미국식 개그부분을 빼고서라도 볼만합니다.
슈뢰더는 제가 원작의 팬정도는 아니고, 그냥 어렸을 때 몇 편 정도 스치듯이 보고, '아 이런 만화가 있구나' 정도였기 때문에 뭔가 비교하기도 그렇고....
일본문화와 관련된 요소들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애초에 '닌자'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있으니 이 정도는 이해할만 합니다. 뭐 욱일기가 나오는 것도 아니구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로튼토마토의 혹독한 평가에 비해선 꽤 볼만한 마이클베이식 영화였습니다.
댓글 : 6 개
상남자 라파엘
엠씨 마이키~
스프린터 사부님 뭐 키메라나 뭐 그런건줄 착각했음
엘리베이터 랩이 가장 재미있었죠,
생각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추천합니다.
슈레더 안습이라...갑옷이 에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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