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 험난한 여정 ~] Is ~ 힘으로 더럽혀지지 않은, 험난한 여정 ~ 022014.01.06 PM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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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 힘으로 더럽혀지지 않은, 험난한 여정 ~




작가분 - 鳳慧罵?
번역 - BetaTM




프롤로그 2 소년의 지금





「―――거듭된 독단에 결국에는 명령 무시.

아무리 결과를 내고 있다고는 해도, 이래선 다른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지 않겠군.」

「역시 「그것」에게, 상응하는 패널티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만?」

모니터에 비춰지는 인형은, 모두 바이저로 얼굴을 가려 본모습이 들어나지 않게 되어 있다.

모니터 앞에 있는 3개의 인형은, 모니터를 앞에두고 서로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었다,

한 명은 백금발의 장발로 모델과 견줄 정도의 훌륭한 몸매의 여성.

한 명은 롱 헤어에 민감한 성격인 듯 모니터 앞의 인물들에게

입 밖으로 내지는 않지만 기분 나쁘다는 표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마지막 한 사람은 희미한 금발에 선이 가는 소년이었다.

「그건 즉.」

모니터 앞에 있는 인물의 말에 지금까지 침묵하던 소년이 입을 열었다.

그 말투는 정중했지만 음색은 지독한 한기를 느끼게 할 정도로 낮았다.

「어이!」

「R!」

「―――즉, 여러분은, 그녀에게 감시용 나노 머신을 사용하자……그런 말인가요?」

소년은 두 명의 여성에게 검문당하는 시선을 받으면서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한다.

그와 동시에,

그 음색은 더욱 더 낮아져 갔다.

「그렇군. 「그것」에는 역시, 목걸이를 달아두는 편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렇네요. 명령 위반이나 독단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을 제외하면 버리기 아까운 인재죠.

목걸이를 달아 이후에 행동을 제한되겠지만 그건 그것도로 이쪽의 이익과 연결될 테구요.」

그런 그의 말에 모니터 앞의 인물들은 딱히 마음에 두지 않고 말을 뱉어낸다.

마치 자신들의 말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도 찬성한다. 「그것」은 유능하지만, 너무 제멋대로인 면도 있지.

여기서 한 번 쯤 자신의 입장을 깨닫게 하는 편이--」


철컹!


모니터를 통해 인물의 말을 막듯이 그 소리가 났다.

그것은 둔탁하고, 큰,

마치 거대한 소총의 슬라이드를 당겨, 탄환을 총신에 장전하는 듯한 소리였다.

지금까지 모니터를 보고 있던 두 명의 여성도 놀라움을 숨기지 못하고 소년을 보았다.

소년의 오른 팔은 거대한 기계인 팔이 달려 있었다.

맹금류와 같은 5개의 손톱을 내포한 그 팔은,

마치,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파괴할 것 같은 위압감을 내뿜고 있다.

「만약, 그녀에게 이상한 짓을 해봐. 그 때는, 내가 너희들을 죽인다.」

소년의 행동과 발언은 그녀들에는 도저히 간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두 명도 소년과 마찬가지로 몸에 기계의 갑옷을 둘렀다.

「……그 발언은 간과할 수 없네요.」

「네놈, 이건 역시 지나쳤어.」

그런 두 명의 말에 그는 상관하지 않고 오히려 막을 수 있으면 막아보라는 듯 오른 팔을 내세운다.

윙윙윙윙윙윙, 하는 소리와 함께 거대한 기계의 오른 팔 손바닥에서 연한 빛이 새어 나온다.

그것을 본 두 명의 여성은 조금 얼굴을 경직시킨다.

장발의 여성은 조금 안색이 새파래져 있다.

「이자식, 여기에서 그런 걸 쏠 생각이냐!! 그랬다간, 이 방은 커녕 이곳 자체가 붕괴하겠어!!」

「상관없어. 그녀의 안전과 교환한다면, 이런 장소와 조직은 너무도 싼 거다.」

그에 대해 모르는 인간은 이 발언을 듣고 미쳤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어쨌든 사람 하나를 위해서 하나의 시설, 그 시설을 가진 하나의 조직을 부수겠다는 거니까.

뭐 그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도 미쳤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 날, 소년은 무엇인가가 망가져 버렸으니까.

그리고, 지금까지의 상황과는 역전해, 침묵하고 있던 모니터를 보던 인물들이 입을 열었다.

「……거기까지다.」

「이곳은커녕 우리가 죽는 건 좋지 않아.

그곳은 우리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장소고 우리도 목숨은 아까우니까 말이지.」

「우선, 「그것」의 건은 보류라는 걸로 해두지.

단, 이 이상 독단 행동을 하는 것도 곤란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네가, 「그것」의 스토퍼가 되어 주게.

이쪽은, 「그것」이 정확히 명령대로 움직여 준다면 불평할 건 없으니까.」

차례차례로 이어지듯 대화가 이루어진다.

마지막 말에, 소년은 팔을 흔들었다.

그러자, 기계의 팔이 입자와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흩날리는 입자는 그의 목 아래의 목걸이로 집약되어 그곳에 흡수되듯이 사라졌다.

「당연하다. 그녀를 억제하는 것이 나의 책임. 나머진 결과만 내면 문제없겠지?」

그렇게 말하고, 소년은 그 자리를 떠났다.

그것을 보류한 두 명의 여성은, 모니터 앞의 인물들에게 다시 향한다.

「그의 감시도, 지금까지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겠군.」

「그렇습니다. 그 녀석도 우수하지만, 그 녀석 자신도 폭주하는 일이 있으니까요.」

「잘 알겠습니다. 지금부터는, M과 같이 R쪽도, 우리들 쪽에서의 감시를 강화합니다.」

「으음. 맡기지. 뭔가 문제가 있다면, 수시로 보고하도록.」

모니터 앞의 인물이 그렇게 말한 후, 모니터에서 빛이 사라진다.

남겨진 두 명의 여성은, 서로 마주보았다.

「하아 ……M은 어쨌든. 그 녀석을 감시 하라는 건, 무리인데.」

한숨을 내쉬는 장발의 여성은, R이라 불린 소년에게, 쓴 맛을 본 경험이 몇 번 있었다.

「그렇네. 그의 실력 자체는 M보다, 조금 아래라는 레벨이지만…….」

「그 기체가 수상하다니까.」

두 명은,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

「……늦어.」

M, 마도카의 반응은 그랬다.

평상시의 그녀보다 낮은 톤이라, 기분이 나쁘다는 걸 간단하게 예상할 수 있었다.

그녀의 눈앞에 있는 인물은, 「하하……」 하고 거짓 웃음을 지으며 방으로 들어간다.

「미안. 정기 보고로 조금.」

마도카는 한숨을 내쉬었다.

정기 연락으로 말썽이 있었다, 라는 건 대체로 자신과 관련된 일이겠네.

라고 덧붙인다.

눈앞의 인물은 언제나 그렇다.

내가, 무리와 말썽을 저지른다해도 나를 옹호해준다.

어둡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이 녀석에게는 몇 번이나 도움을 받고 있어서

말로 표현할 생각은 없었다.

「그렇지만, 이번엔 조금 어려웠어.

마도카, 슬슬 조금은 명령을 지켜 주지 않으면, 이쪽도 이제 도와줄 수가 없어.」

「흥, 필요 없는 보살핌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항상 감시되는 건 기분 나쁘니까.

일단은 알았다고 해두지.」

소년은 그 대답에 만족했는지, 조금 미소를 보이며, 방에 비치된, 부엌으로 향했다.

곧 돌아온 그의 양손에는 쟁반에 실린 포트와 2개의 컵이 있었다.

소년은 익숙해진 손놀림으로 포트안의 홍차를 컵에 따르며 하나를 마도카의 앞에 둔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주부 같아.」

컵의 홍차를 마시고 있던 소년은, 움찔, 하고 경직되었다.

그리고 느긋하게 컵을 두고, 이쪽을 향한다. 그 표정은 복잡했다.

「아아, 그게 어딘가의 서방님이 행동거지와 성격이 좋은 사람이라

변변찮게 가사를 할 수 없는 것 같은 사람이니 가사를 잘하게 되는 것도 당연하지요.」

어딘가 여성적인 어조로 한숨을 내쉬는 소년.

그 눈에서 빛이 조금 옅어져 있었다.

마도카는, 「윽……」하고 순간적으로 뒷걸음질 치며 눈을 피한다.

소년은 한숨을 내쉬며 컵에 남은 홍차를 마신다.

「그런 부분은 바뀌지 않네. 마도카도.」

「……흥. 그러는 너도, 본질은 바뀌지 않았을 텐데?」

마도카의 대답에, 소년은 그렇네, 라고 대답했다.

정확히 2잔째의 홍차를 컵에 따르고, 소년이 입을 열었다.

「아, 그렇지.」

「뭐야?」

소년은, 홍차를 한입 마신 뒤, 마도카에게 이렇게 전했다.

「3일 후, 일본으로 간다.」

「갑작스러운 이야기이네.」

「이유는, 마도카에게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마도카는 컵의 홍차를 마신다.

오래 기다렸다.

하지만, 드디어 온 것이다. 나의 목적을 완수할 찬스가.

그리고 이 녀석과의 약속도 있다.

변했구나, 나도.

전까지는, 그저 서로를 이용하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어떤가?

그 때를 계기로 많이 깊어진 것이다.

「알았다. 준비해두지.」

「음. 그럼, 나중에.」

「기다려.」

일어서서, 방을 나가고 있던 소년을 그녀는, 그 손을 잡아, 끌어 당겼다.

그리고

「마도카……」

그대로, 소년을 끌어당겨, 침대로 쓰러뜨린다.

정확히 두 명은, 얼싸안는 듯한 모습으로, 침대에 쓰러졌다.

「오늘은 추워……따뜻하게 해줘, 레이」

무뚝뚝한 어조로, 소년에게 전한다.

그 얼굴은, 조금 전까지와는 달리, 붉게 물들었고, 표정도 잘 보면 녹을 것 같이 보였다.

「후훗……알겠어.」

마도카의 말에, 조금 익살맞은 상대로 대답한 소년.

R, 레이 · 레를리오즈의 얼굴도 그녀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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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의견, 평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당분간 IS는 나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만, 아무쪼록 어울려주세요.

그리고 이곳에 나오는 레이 베를리오즈이지만

저의 또 다른 작품의 캐릭터와는 거의 관계가 없습니다.

전생도 아니고 어디 까지나 셀프 오마쥬 같은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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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2화로 번역했습니다 즐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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