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손님 하나가 매장에 오더니2016.05.03 AM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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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한쪽 구석에 ps4를 갖다놓고 가끔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이 놈은 친구가 매장 오픈한 기념으로 선물해주고 간 물건이라
딱히 좋아하는 게임도 없지만 그 친구 생각이 날때면 꺼내서 했던
라오어 또 하고 했던 라오어 또 하곤 하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손님 한명이 가게에 오더니 몹시 관심을 가지는겁니다
보니깐 ps4가 뭔지 잘 아는 눈치더군요

사장님 이거 사신거에요?
아뇨 친구한테 매장 오픈 기념으로 선물 받았어요
오 저한테 안 파실래요?
아뇨 선물로 받은건데 팔면 친구가 좀 그렇겠죠?
아 그렇네요.. 그래도 아깝네 파시지 가격 잘 처드릴건데
아뇨.. 하하 별 생각없네요 친구한테 미안하잖아요
제가 20만원까지 드릴수 있는데 와..
???!?!

뭐 시발롬아? ps4 가격 뻔히 잘 아는 놈이?
순간 울컥해서 이 새퀴 용팔이냐 용산에서 스탭 좀 밟았냐? 라고 깔려다가 꾹 참고
하하 다음에 질리면 생각해볼게요 라고 말하고 넘어갔는데..
진짜 어린놈이 생각없네요. 사람을 호구로 보는지 원..
댓글 : 2 개
ㅆ새네요. 잘쳐줄꺼면 매장가서사던가 거지주제
그 손님 또 오면 잘 보세요 혹시라도 딴눈팔때 들고 튈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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