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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좀 위험할뻔했던거 목격함..2017.06.12 PM 09:52
좀 전에 집 근처에 잠깐 나왔다가 마을버스 다니는 살짝 내리막길에서 중3~고1 정도로 되어 보이는 남자애가 자전거를 타고가다가
제 바로 옆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잡더니 어..어..하다가 뒷바퀴가 위로 올라가는가 싶더니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짐..
넘어지는순간 다쳤나 싶더니 히죽거리듯 웃으면서 벌떡 일어나네요..주변에 목격하신분들 다들 얼음짱..저도 포함..
그리고 잠깐 있다가 마을버스 한 대가 휑 하고 지나감.. 그래도 안다친것 같다고 생각이든게 속도감 있게 오다가 멈춘게 아니라
속도가 거의 다 줄어든 상태에서 아주 슬로우 모션으로 앞으로 자빠져서 부상이 없어보였습니다.
아마 속도가 조금 더 났었고, 마을버스 오는 타이밍까지 안좋았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던 거였죠..
너무 놀라서 괜찮냐고 물어보려던 찰나 이 아이 친구들로 보이는 애들이 우루루 오더니 역시 같이 히죽거리면서 웃어버리네요..
저 포함 주변분들은 그냥 순간 굳어져서 멍~해 버린 상태로 잠깐 있었습니다.
자전거 탈때는 필히 안전보호장구 챙기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댓글 : 1 개
- Cattic
- 2017/06/12 PM 10:16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차 몰고 신호 대기 하고 있는데
자전거 탄 중딩 꼬마가 맞은편에서 버스가 오는데도 빨간불 무시하고 횡단보도에 진입 후 버스 앞을 가로 질러서 도로 중앙으로 내달림. 그 다음 지는 재밌다고 웃으면서 달려갔는데 그때 버스 기사가 빨리 브레이크 잡아주지 않았으면 내 차 바로 앞에서 참사 벌어질뻔;;;;
정말 기겁을 했는데 지는 지가 지금 죽을뻔 했다는걸 전혀 모르는듯 하더군요;;
차 몰고 신호 대기 하고 있는데
자전거 탄 중딩 꼬마가 맞은편에서 버스가 오는데도 빨간불 무시하고 횡단보도에 진입 후 버스 앞을 가로 질러서 도로 중앙으로 내달림. 그 다음 지는 재밌다고 웃으면서 달려갔는데 그때 버스 기사가 빨리 브레이크 잡아주지 않았으면 내 차 바로 앞에서 참사 벌어질뻔;;;;
정말 기겁을 했는데 지는 지가 지금 죽을뻔 했다는걸 전혀 모르는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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