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애나벨 보고 나오던중 일화..2017.08.15 PM 03:46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15세 관람가라 그런지 고딩들 많더군요.. 제 옆에 있던 고딩 커플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앞좌석(비어있긴했지만)에 다리를 올리고 보더군요.

 

 끝나고는 당연하다는듯 팝콘이랑 음료수를 그대로 두고서 퇴장..

 

 끝나고 나가면서 어떤 고딩무리들 얘기를 본의아니게 듣게 되었는데..

 

고딩남자애: 이건 뭐 무섭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어!!

 

고딩무리들 뒤쪽으로 역시 여자 고딩들 2명이 가고 있었는데 에스컬레이터에서 갑자기 한 명이 핸드폰을 떨어뜨렸습니다.

 

'퍽~' 생각보다 소리가 크게났죠..

 

고딩남자애: 앜..깜짝이야..영화보다 더 놀랬어!!

 

솔직히 저는 뒤에있어서 그렇지 그 여고딩 앞쪽에 있었으면 비슷한 반응을 보였을것 같네요..

댓글 : 6 개
  • Sizy
  • 2017/08/15 PM 03:58
존나패고싶다
저도 생각보다 별로 안무섭고 좀 뻔한 공포영화라서 실망했습니다.
맨처음 놀래킬때 공포감이 100 이라면 그 다음에 놀래킬땐 50 그 다음은 25 또하면 면역되는거 같습니다.
저 어제 혼자 보러갔는데 옆에 고딩 다리떨길래 주의줬더니 과자 졸라 소리내면서 쳐먹음 ㅋㅋㅋ 아오~~
그쵸..저도 뭔가 주의를 주고 싶었는데, 워낙 반항심이 불타오르는 나이대라 주의줘봤자 역효과 날것같아 그냥 참고 봤어요..
저도 애나벨 보는데 바로 옆
고딩들 팝콘 처묵는 소리가 ...... 이것들이 빨리도 안먹고 상영시간내내 바스럭바스락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