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회사에서 해고 통지서가 왔네요.2013.10.04 PM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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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요.
창고에서 물건을 나르다 허리를 다쳐서 쉬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병원좀 왔다갔다 하다가 안되어서 무급휴가로 쉬고 있는데요.. 해고한다는 해고 통지서가 왔네요.

이게 참 웃긴게 회사에서 직원 복지를 위해서 좀 떠들고 다녔더니만 그게 꼴 보기 싫은지 이상한 이유를 가져다가 아파서 쉬는 와중에 인사위원회 열고 그리고는 그냥 해고 해버리는게 참 뭐랄까 일하는 직원은 안중에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 회사가 좋아서 평생 뼈를 묻어야 겠다 이런 생각은 없지만 지금도 일하는 직원들이 있는데 제가 불합리한 사유로 해고를 당하고 그리고 제가 귀찮아서 이 상황에 그저 침묵 한다면 그들은 저의 침묵을 '동의'로 해석 하겠지요.
그렇다면 남은 직원들 역시 나중에 그런 불합리한 상황에 놓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멀리 나아가서는 한국의 모든 노동자들이....음음.....(.....)

하여튼 저 혼자서는 그런 거국적인 이유로 회사를 대상으로 뭔가 해볼려 합니다. 다행이 노무사 한분을 소개 받았고 그분의 도움을 받아 볼려 합니다만 노무사분께서도 좀 애매하고 어렵다 라고 하시긴 하시더군요-..-;

하여튼 그래도 무언가는 시도하고 무언가는 해볼려 합니다.
울지 않는 아이는 젖을 주지 않으며 그저 침묵하고 있으면 그걸 자기 마음대로 가져다 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하여튼 일하시는 네 뭐 그렇네요.
댓글 : 12 개
제가 공장에서 250넘게 받으면서 주야 14시간씩 일해봤는데 저도 힘들지만, 같이 일하는
인도네시아 친구들 엄청 부려먹더군요.
우린 법으로 보호라도 받지....... 그친구들은 밤새 일하고도 낮에 또나와서 일하더군요.
그래서 직원들끼리 몰래 인도네시아 친구들 쉬게 해주고 했는데 나중에 부장이란 시키가 알게되서
우리 불러다가 노예처럼 부려먹지 왜 부려먹질 못하냐고 니들 병진이냐고 개소리까서 ..........
다들 그만뒀죠........
힘내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와.. 대단하십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일단 몸 건강부터 챙기시는거 잊지 마시고.
화이팅!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그런 회사는 노동부에 확 찔러버리시구요!
비정규직이 원래 다 그렇죠 뭐
저두 이사하다 허리를 다쳐서 요즘 사무 업무만 보고있음..
외삼촌이 사장이라 짤릴걱정은 엄는대 나랑 사이안좋은 상사 땜에 짱남 ㅡㅡ
창고에서 물건을 나르다가 허리를 다치셨다.... 상황상으로는 '산업재해'입니다. 그 회사에 미련이 없으시면 (사실대로 하면 미련이 있다고 하더라도)신고하시고 조사 받으십시오. 그리고 그 회사 다니기 전에는 허리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시고 회사에서 일 하다가 허리를 다쳤다는 걸 증명하시면 산재처리로 보험급여 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회사에서 그런 거 안해준다? 노무사와 상당하셔서 노동부에 고소/고발 들어가세요.
  • SFGFG
  • 2013/10/04 PM 03:27
힘내세요.

도움은 전혀 안되시겠지만 맘으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ㅠㅠ
  • Gray
  • 2013/10/04 PM 03:30
산재입니다.
회사에서 산재를 인정안하고 부당해고한 것이므로 노무사 통해서 노동부에 고발하시고 사장 고소하시면 됩니다
그러게요 산재에 해당 될듯한데..
회사에서 일하다 다치면 무조건 산재인데...이게 4대 보험 가입해야 적용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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