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최후의 만찬과 용서2013.10.07 AM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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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을 그리기 바로 전에 동료 미술가와 심한 말다툼을 했다.
복수할 생각으로 작품에 등장하는 가롯 유다의 얼굴에 그 동료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예수님을 배신한 가롯 유다의 얼굴에 그 동료의 얼굴을 넣음으로써 그림을 감상하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그가 경멸의 대상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유다의 얼굴이 제일 먼저 완성되었다.
사람들은 그 얼굴이 다빈치와 싸운 사람의 모습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이어서 그는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전혀 작업을 진행시킬 수가 없었다.
동료에 대한 미움이 그의 최고의 역작을 방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빈치는 즉시 동료를 용서하고 유다의 얼굴을 지워버렸다.
다시 예수님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해서 세계 최고의 걸작품 ‘최후의 만찬’을 완성하게 되었다.
미움을 가지고서야 어찌 그리스도의 사랑스런 모습을 그릴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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