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워홀] 일본 워홀 4일차 9월 25일2016.10.29 PM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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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낮부터 아키바로 향했다.

아키바는 전철로 20분이면 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다.

오덕들의 성지라는 바로 그 아키바를 드디어 가본다능


역사가 꽤 복잡해서 처음엔 좀 헤맸는데, 인터넷에서 보던 바로 그 세가건물과 타이토게임 건물을 찾자마자 진풍경이 펼쳐졌다…

7차선 도로를 봉쇄하고 전부 인도로 만들어버린 것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해도 도로가 사람으로 꽉 찰 정도였다.


이렇게 넓은 도로를 사람들만 걸어다니니 참 신기한 기분이었다.

 

오늘은 날씨도 정말 맑아서 덕질하기 더할나위 없는 날이라…

사람이 너무 미어터져서 땀냄새가 극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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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들어간 곳은 GAME이라고 커다랗게 쓰여있는 타이토 게임장.

아키바 사진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 건물이라 어떤 곳인지 늘 신경쓰였었따.


건물 내부는 층별마다 레이싱게임, 리듬게임, RPG게임 등 다양한 장르별로 구분되어져있고 굉장히 다양한 게임이 있었다능.

가장 인기 많은 게임은 역시나 칸코레게임

타임크라이시스4가 없어서 아쉬웠다…


아쉬운대로 반동이 꽤 강했던 처음 보는 슈팅게임을 해봤다능.


여기 리듬게임 층에는 펌프잇업도 있었는데 웬 청년이 아이돌같이 춤을추며 제일 쉬운 난이도를 하는데

춤은 정말 멋졌지만 결국 죽어서 좀 웃겼다 ㅋㅋㅋ

이런 더운 날씨에 대단한 열정이라고 생각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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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타다 심장마비로 죽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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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것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져서 음갤에서 찾은 이치니산 규카츠에 들어가 130그람짜리를 주문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한 30분정도 기다린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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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카츠는… 신이 내린 음식인 것 같다.

튀김옷은 일반적인 돈까스의 튀김과는 다른, 용가리치킨을 연상시키는 조금 달콤한 맛이 나는 튀김옷이었다.

육질은 사르르 녹고 화로에 익혀도 질겨지지 않았다.
 

130그람은 너무 감질났다… 두배로 시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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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돌아다니다보니 벌써 날이 저물어서 슬슬 눈독들여뒀던 굳즈를 사러 갔다능.

 

애니니메이트에서 걸판 져지를 팔고 있던데, 사이즈가 한자로 쓰여있어서 필기인식 한자사전 앱으로 조사했다능...

근데 점원분한테 샘플 입어봐도 되냐니까 된다고...

M사이즈를 입어보니 딱 맞아서 M사이즈로 구입했다능.

 

앙 시간낭비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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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swee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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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덕질한 것들.

안치오 져지를 구입하니 극장판 사진을 다섯매 준다능...

케이조쿠밖에 없어서 적당히 골라옴 ㅜㅜ

 

하루동안 돌아본 것뿐이라 그런가 예상보다 덕질할 가게가 별로 없는 것 같았다능...

그리고 관광객이 현지인보다 더 많았던 것 같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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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swee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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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온 안치오 져지 ㅎㅎ

이거 입고 오아라이 놀러가야겠다능.

 

대충 정리하고 거실에서 얘기하다가 매트리스때문에 허리가 아프다니까 토모코누나가 자기 안쓰는 이불을 줬다능..

덕분에 오늘밤부턴 폭신하게 자겠군.

 

오늘 덕질한 모험담을 개리횽과 핍에게 들려주고있는데 미국인 킬런이 거실에 쓰레기 버리고 스윽 들어가버렸다.


거실에 있으면 가끔 출몰하는데, 나랑 눈도 안 마주치고 인사도 잘 안 받아주길래 미움받는줄 알았는데...

치하루누나는 평범하게 인사하게 될때까지 2달이나 걸렸다고 함 ㅋ

그냥 수줍음이 많은 것뿐이라서 다행이라능.

내가 더 열심히 인사할게 킬런군

 

 

 

 

 

1줄요약: 그곳은 천국이었다

댓글 : 6 개
나중가면 아키바도 귀찮아서 안가지고 다들 그렇게 탈덕을 합니다
확실히 이미 귀찮아져서 안 가게 되네요..
솔직히 옛날 굳즈는 피규어 빼곤 없다고 봐도 되고 아마존에서 사는게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전 일본온지 2달째인데 아직 아키하바라 못가봤다능... 11월 3일에 쉬는날에 가보려고 합니다..
저도 이케부쿠로 근처 살았는데, 아키바 자주 안가고 그냥 이케부쿠로 애니메이트에서 다 해결하게 되더라고요. 게임도 그냥 아마존에서 사던지, 근처 야마다덴키에서 사던지...-_-;;
그 특유의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정말 즐겁지만 아키바에서만 구할수있는 굳즈가 있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 저도 요즘은 집근처 츠타야에서 다 해결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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