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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홀] 일본 워홀 20일차 10월 11일2016.11.04 PM 05:17
어제 너무 피곤했는지 오늘은 좀 늦게 일어났다.
친구가 학생이라 새벽에만 통화할 수 있는데, 역시 매일같이 통화하다보니 내 생활리듬이 깨져서 안되겠다…
빈도를 줄이는 게 좋을 것 같다
일본어 공부하다보니 아메리칸 킬런이 거실로 나와서 피파를 하는데, 드디어 결승전을 하는 모양이다.
근데 결승전 하면서도 조작이 맘에 안든다고 계속 욕함 ㅋㅋ
그리고 집근처 카페에서 알바생을 구하길래 슬쩍 들어가봤는데 퇴근시간임에도 다소 한산해서 바쁜 직장은 아닐 것 같다.
그래서 수염 길러도 되는지 궁금해져서 스태프분한테 혹시 수염 기르는 알바생 있냐고 물어봤는데,
없다고 하시길래 엥 여기가 아니었나? 여긴 수염 기르는거 안 되나봐요? 하고 여쭈니 안된다고 하시넹 ㅜ
공부 다 끝내고 밥먹으러 야요이켄에 갔는데, 신메뉴 굴튀김 세트를 팔고 있길래 선택장애가 해결됐다능.
와 진짜… 개존맛… 타르타르소스가 맘에 들어서 깨끗하게 싹싹 비웠다능.
집에 돌아와보니 다같이 캐치마인드 비슷한 게임을 하고 있길래 나도 섞여서 했다능.
내가 저번에 오미야게로 사온 우메주를 따고 다같이 미친듯이 웃으면서 게임했는데,
사람마다 그릴때 꼭 등장하는 캐릭터나 특징같은게 있어서 엄청 재밌었다.
외국인들이랑 살다보니 수능때 보카책 붙들고 미친듯이 외운게 도움이 될때도 있고,
내가 그럴 시간에 회화학원에 다녔으면 지금보다 훨씬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을텐데 싶을 때도 있다.
도움이 될 때가 바로 이런 때인데, 유미나 토모코누나는 회화는 정말 잘 하는데 어휘가 약해서 문제를 잘 맞추지 못하고,
나는 듣기만 잘듣고 말하는게 어버버라서 문장 만드는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이런 게임 할땐 어휘력이 강하다는 게 힘을 발휘한다.
물론 회화가 훨씬 중요하기에 유미와 토모코누나가 부럽다 ^^
- 김전일
- 2016/11/04 PM 05:34
- 씹덕후
- 2016/11/04 PM 05:52
- Durak
- 2016/11/04 PM 05:36
덕분에 지금 캐나다에 있을수 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만 조금 더 놀아볼껄 하는 아쉬움은 남는군요.
- 씹덕후
- 2016/11/04 PM 05:55
간호일은 이번달 중순부터 시작하고, 일이 안정되면 요 근래 대타로 들어가던 와인바도 카케모치로 시작해볼까 하네요
- 나우폴리온
- 2016/11/04 PM 05:55
생각도 안했던 곳에서 지출이 생겨버림 흑
- 씹덕후
- 2016/11/04 PM 05:58
만엔 아깝지 않을 정도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도쿄 거주중이시라면 화창한 날 가마쿠라와 에노시마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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