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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홀] 일본 워홀 121일차 1월 20일2017.03.19 AM 12:41
오늘은 월급날 ㅎㅎ
점심시간에 밥 먹으러 내려갓는데 갸루고딩이랑 오오야마상이 계셔서 같이 얘기하다가 오오야마상한테 김을 성공적으로 전달햇다 ㅋ
역시나 또 불국사랑 트로트 얘기 꺼내시면서 한국력 폭발함 ㅋㅋㅋㅋ
덕분에 오후 일도 즐겁게 할 수 있었다능
아 맞다 오전에는 다른 유닛의 이용자분을 처음으로 목욕시켰는데, 우리 유닛이 아닌 사람은 처음 씻겨봐서 긴장햇당..
처음엔 남자-별로 싫어한다면서 여자 없냐고 하시길래 없다고 걱정 말라고 달래면서 간신히 목욕탕으로 데려갔는데
처음엔 좀 싫어하시더니 상냥하게 대해드리니까 유도에도 잘 따라주시고 얌전하셔서 다행이엇당
목욕 끝나고 머리 말리면서 노래 부르니까 엄청 좋아하시면서 같이 노래 부름 ㅋㅋㅋ
한국 노래 불러달라고 하셔서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 불러드렸더니 어머나 잘 부르네! 하심 ㅋㅋ
옛날에 슈세이인가 도쿄 대학 학식에서 몇 십 년이나 일 하셨다고 하는데, 거기 치프가 한국인이라고 하셨다능
계속 얘기하다가 슬슬 점심시간에 늦을 것 같아서 유닛으로 보내드렸는데,
거기계신 스탭분들이 원래 남자 싫어하는 사람이 별일이라고 하셨다 ㅋㅋ
너무 기분이 좋았당.
갈때는 손 흔들어쥬셔서 나도 손 흔들고 옴 ㅋㅋㅋ
퇴근길에 저 멀리서 갸루고딩 뒷모습이 보이길래 좀 빨리 걸어서 따라잡았당.
근데 이뇬이 담배자판기에서 멀 하고있음 ㅡ ㅡ
귓가에 대고 나니시떼루노 하니까 개깜놀함
담배는 여동생 부탁이라는데 자매끼리 아주 ㅅㅂ 쳐돌앗음
임마도 성인이니까 참견할 바 아니지 싶어서 머라 안 하고 걍 둘이서 얘기하면서 왓다능ㅋ
오늘은 월급날이라 야요이켄 가서 믹스카츠에 오카와리 두 번 해서 먹엇다능ㅎㅎ
쿰척쿰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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