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페어리펜서F 예판 전쟁2014.04.04 PM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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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패배.

어떤 분의 마이피를 보니 예약판을 구매하지 못해 걍 일반판도 사지 않는다는 분도 있는데
그 만큼 '한정'이라는 문구는 사람의 마음을 참 잘 뒤흔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스무 살 때 이후로 '한정판'이나 '예판'이런 것에서 많이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물론 사람인지라 한정판이나 특별판으로 제공해주는 여러 특전들을 정말 갖고 싶은데요,

부모님께서 그런 것들을 보실때마다 저를 항상 한심하게 보시고, 때로는 화를 내셔서 방 안에
그런 물건들을 감히 둘 수가 없었습니다. 있는 것도 버릴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한정판이 갖고 싶어도 일반판은 아무래도 숨기기 쉬우니깐
눈물을 머금고 일반판을 구매하곤 했는데 요즘은 이게 습관이 된거 같아요.

아마도 일반판 살 것 같습니다.

근데 요즘은 '한정판'='판매량' 인가요?
콘솔 게임 시장에서 이제 일반 유저는 멸종된 건지...
일반유저들은 GTA같은 대작 게임만 하는건가요?
그래도 좋아하는 장르의 게임이라면 대작이 아니라도 플레이한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틀렸나요?

게임 판매하시는 분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댓글 : 4 개
일본은 어떨지 몰라도, 한국에서의 특전예판은 애초에 덤하나 줘서 분위기 띄우는 용도였는데, 그걸 구하려는 분들& 못구한 분들이 목소리를 크게 내니까 그렇게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잘 나가는 타이틀은, 특전 없는 일반판도 잘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그게 인기 시리즈의 후속작 뿐이라는게 함정
막상 한정판 사도 재미가 없어서 플레이조차 안하고 있는 타이틀이 한두개가 아니라서 미련버린지 오랩니다. ㅎㅎ 예판은 물론이고 일반판 조차 관심이 없어요.
이게 예약판이라 하고선 한정판처럼 물량 찔끔풀고 그러니
유통사에 정 떨어져서 그런게 있어요.
같은 가격인데 뭐 하나라도 더 있는거 사고 싶은건 당연하니깐요.
예약판이면 수량 관계없이 맘편히 사게 해줘야 되는데
이거 가지고도 장사하는 유통사들이 더 문제이긴하죠
저도 실패해서 슬프네요

12시부터 몰래창띄워놓고 대기했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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