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LG트윈스 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어제 약간 비를 맞고 감기기운이 있어서 집에서 쉬다가 마침 잘 됐다 싶어서 야구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 그런데 정말 오늘도 괜히 봤네요.

야구하다가 질 수도 있죠. 마무리가 블론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드로 보낸 정의윤 선수와 

FA보상 선수로 보낸 최승준 선수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패배하고 마니까 이제는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꽉 막혀요.

지난 10년간 하위권 전전하면서 모아온 유망주들이

이렇게 타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까 가슴이 무너질 거 같아요.

야구 자체에 관심을 끊을 지언정 응원하던 팀을 바꿀 수 없는 한 엘지팬은 오늘도 마음으로 웁니다...

[시로부기]

힘내세요 엘롯기의정으로 위로드립니다.

[next96]

엘롯기의 정 ㅠㅠ 기아 넥센전 8연패

[반란의오하영]

그리고 임정우 선수도 sk 보상선수 였죠 개인적으로 임정우 선수 팬이지만 오늘은 진짜 멘탈 탈탈 털렸죠 ㅠㅠ

[홍 진호]

얼마 전에 멋있는 역전승하길래 다시 탄력받고 올라갔나 싶더니....

오늘 경기는 정말 엘지 팬분들이 착잡할 만한 내용이네요... 쩝;...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육성 문제는 언젠가 해결되겠지만 그 과정이 참 험난하네요...

[befamily]

최승준이 이정도로 잘해줄 준 몰랐네요.. 나온 경기도 몇경기 없는데 벌써 16홈런...

[방구석 정셰프]

한화팬은 웃고 갑니다.

껄껄ㄲㄱㄱㄱㄱ으흐음흼아ㅣ므그밍ㄹ뭉,ㅇ귱그으흐ㅡ흐그으ㅡㅡㅡㅡㅇ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