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건대 호야초밥 절대 비추.2017.06.12 PM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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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가 장점이었던 건대 호야초밥.

 

오늘 먹고 왔는데 이젠 절대 안가기로 다짐했다. 

 

우선 가격도 또 올렸다. 서비스는? 점점 개판. 손님이 맛있게 먹도록 배려하지 않는다.

 

동행이 있어서 두명이서 같이 먹을 심산으로 호야 초밥 A, 호야 초밥 B를 시켰다. 

 

A는 1만 2천 5백원, 호야 B는 1만 6천원. 

 

아무래도 비싼게 낫겠지? 그래서 맛있게 먹으려면 호야 A 다음에 호야 B가 나오던가, 아니면 동시에 나와야 한다.


그런데 호야 B를 먼저내고 다먹을 때쯤에서야 호야 A를 내더라. 


비싼거 먹다가 싼거 먹으려니까 들어가겠나? 처음부터 골고루 먹는다면 모를까. 

 

더 웃긴 것은 계란값 올랐다고 계란 초밥도 뺐더라? 

 

호야 A의 경우에는 그 가격을 내고 먹는 초밥이라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상태가 처절하게 나빠졌다.

 

가격은 여러가지 요인 때문에 올리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손님이 어떤 순서로 음식을 먹어야 맛있게 먹을지 연구하는 자세가 없는 식당은 안됐지만 손님이 떨어져 나가야 한다.

 

그래야 또 다른 좋은 식당이 치고 올라올 것이고.

 

본관, 신관, 제2관을 낼 정도로 흥한 곳이었지만 이제 내려오기를 바란다. 

 

다시는 가지 않으리.  


댓글 : 13 개
헐 호야초밥 유명했지만 못가봤는데 벌써 망조인가요
그 볼링장 앞에 작은 초밥집이였던가.. 볼링 치러갈때마다 줄이 길게 있어서 궁금했었는데
구여친이랑 건대 간이후로 간적없는곳
호야 맛있었는데 변했군요 구디 은행골로 가야겠네요
오래전에 호야 쓰레기 됬어요. 돈 맛을 보더니 가관임. 써빙들도 가관이고, 저는 2년전에 크게 실망하고 다신안가요
ㅋㅋ 왜 줄서는지 모르겠음
한때는 진짜 너무 맛있어서 그자리에서 전 메뉴 전 사케를 다 먹을정도로 좋아했는데
몇년전부터 진심 완전 쉣되서 아예 안갑니다. 다른 초밥집들 맛난곳이 훨씬 많아요
굳이 그 좁은곳에서 낑겨가며 먹었던 이유가 맛이 있기 때문에 먹었던건데..
지금은 타국에 있지만 개업해서 손님 없을 때부터 주로 가서 먹곤 했는데 그땐 정말 가성비 절륜했죠. 오너셰프라 이 가격에 이 퀄이라니 하며 감탄했고요. 그때 같이 일하던 일본인 상사도 샤리가 너무 흩어지는것만 빼면 훌륭하다는 평가였고. 그래서인지 입소문타고 줄설때도 초반엔 괜찮았는데 가게 확장 및 분점 때부터 초기의 맛이 안 나오더라고요. 한국에 있을때 마지막으로 갔으니 지금으로부터 1년전인데 종류와 양에 비해 가격이 싸서 간거지 초창기의 그 환상적인 맛은 사라졌더군요. 우리 나라의 전형적인 확장 이후 품질저하테크죠 뭐...
  • egugu
  • 2017/06/13 AM 12:33
어째 전역하니 주변에 갈 데가 없네요
한번가봤는데 그정도 분위기면 있던 맛도 달아날 판임.... 그렇다고 맛있는편도 아니었고..뭐랄까
손님으로서 밥을 편하게 먹는 느낌이 아니었음,, 모든게 개판,
작년에 가봤을대 먹을만 했었는데 가격오르고 서비스는 안좋아졌나보군요.
왜그러지..
거기 알게 된지 얼마 안되서 잘 몰랐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흠흠
호야 B가 특호야 말씀하시는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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