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안철수님... 이번만큼은 아니길 바랐는데2022.03.03 PM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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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을 고등학교 대학교 다닐때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라고 욕하고 다녔던 저로서는

그분이 돌아가신 이후에야 그 분이 걸었던 발자취를 알게 된 이후에 부채감에 현직 대통령을 지지한 저로서는


바보같이 깨질걸 알면서도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부산에 계속 출마하셨던 고 노무현 대통령처럼

이번 만큼은 깨질걸 알아도 도전하시길 바랐습니다...


왜냐하면 신물나는 양당구도 속에서 제3당을 키워서 다양한 목소리를 사회에 반영해야 한다는 정치적 비전만큼은 훌륭하고,

이번 대선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우리 사회가 나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여론조사는 미세하게나마 보수 후보가 유리했기 때문에,

안철수님이 보수적 성향이 더 강하셨더라도 가능하면 제 3의 길을 걷고


그것을 명분삼아 입법부 개혁의 원동력이 되어주시길 바랐건만

오늘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 차를 몰다가 들은 뉴스는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건국 이후 쌓아온 사회적 정치적 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5년 누가 된다고 해서

근본자체가 크게 변화할거란 생각, 생활이 혁신적으로 바뀔거라는 생각 잘 안하지만


국가 지도자가 가져야 할 덕이라는 것은 분명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이번 대선은 안철수님 당신을 위해 일하다가 돌아가신 분도 있었는데...


너무 아쉬운 결정이고

저는 적어도 오늘의 일을 계속 기억할 것 같습니다.



 


댓글 : 11 개
다 똑같은 새끼들이지 뭘 정치하는 새끼들에 운운하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분입니다.
다 똑같다고 하는 순간 가장 나쁜놈이 이득을 보게 되는거죠. 그 와중에 차악을 가려내는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글쎄요... 안철수는 처음부터 개인적인 업적을 위해 정치계 진출한 거라서요.
제3당 그런 건 그 업적을 이루기 위해 잡을 수 있는 유일하고 논리적인 수단에 불과했죠.
  • dix
  • 2022/03/03 PM 09:54
이미 당 두번 깨먹은 전적이 세번째가 된 것 뿐입니다.
처음 한번이 어렵지 그다음부턴 점점 쉬워지죠...

위에 말씀하시듯 지 권력욕만 채워주면 나라 팔아먹는건 문제도 아닌 인간입니다.
노무현은 문재인 따위가 비빌수가 없는 사람임
뚫린 입
움직이는 니 손이다 임마
선거가 코앞인 지금 이시점에도 이놈이 나쁜건지 저놈이 나쁜건지 그냥 똑같이 나쁜놈 같이 보입니다...그냥 이번선거는 지금이 아니라 그둘중 한명이 대통령하고 난후 후유증이 덜할 대통령을 찍을려구요...
돈은 많고 권력은 가지고 싶고.. 기껏 새정치 운운하더니 구태정치 선택하네요. 뭐라도 한자리 하려는 모습에 이제 지지층 다 빠져나가리라고 봅니다.
문재인 지지 선언했으면 댓글들 전혀 딴판이었을거 생각하니
참 암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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