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PX병의 빡치는 썰2014.05.21 PM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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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 피돌이었습니다
군번은 06군번 이구요
그냥 편의점 빡치는 글 보다가 써봅니다
저희 부대는 9시였나 그때가 오픈이었습니다
점심시간 저녁시간에도 안쉬면서 2명 PX였는데
오픈이 조금 늦는 건 아무래도 아침에 물건이 한 7-8군데에서 들어오기 때문인데 빡쳤던 이유는
타중대에 진짜 상찌질이가 있었어요 전역할때 간부우의며 섬유유연제 리필이며 바리바리 싸들고 나가는 자식이었는데요
어느 날 오픈 한 사십분전에 담배 좀 팔아달라는 겁니다
안됀다고 나가라고 그러더니 한 10분간격으로 계속 오더라구요 오픈시간을 알려줬음에도
진짜 오픈 오분전까지 와서 안되겠나보더니 라이타 하나만 팔아달라더군요
한숨쉬며 '하아...사가세요' 이랬어요
그래서 라이터를 꺼내서 줬습니다 그랬더니...
'노란색은 싫은데 보라색 주세요...'
진짜 말 듣는 순간 머리 끝까지 화가 나더니 보라색 바닥에 던지고 가져가라고 돈 줄필요 없다고
하고 보냈네요
워낙 상찌질이라 나중에는 무시했는데
야간근무때 탄약고 열쇠 잃어 버리고 영창 갔다왔다는 소리듣고 웃음만 나오더군요 ㅋㅋ
군대는 정말 별에 별 놈이 다있는듯 ㅎ
댓글 : 14 개
제 후임중에는 px부사수였는데 px사수 체크카드로 몰래 긁었다가 선임한테 싸대기맞은새끼도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기버솤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 대박 ㅋㅋ
진짜 별놈이 다있어요
특히나 전역하면 안볼사람들이라고 더하는 경우가 많음... 끙
저런 또라이이들이 사회에서 정상인 코스프레하면서 있을거 생각하면... --;
전 피돌이들이랑 잘지냈는데 회식도 시켜주고 냉동도 시켜주고 뭐먹을래 해서 음료수도 사주고....8시이후 연대장외 유일하게 피엑스 이용가능자였죠
29살
유도리 없으신듯;; 그냥 처음에 팔았으면 스트레스도 안받고 끝났을텐데 계속 시간아니라고 거부하면서 스트레스 받을거면;; 피곤하게 사시는듯
그렇게 팔았다 소문 퍼지면 한두놈씩 오다가 나중에는 감당 안되겠죠
진짜 한두번 봐주면 소문퍼지고(야 이때가도 해주더라 이런식으로)
오히려 스트레스 더받게됩니다. 스트레스 잠깐 안받으려고 그렇게 받아줬다가
나중에 감당못할수도 있는걸 유도리라고는 안하죠.
뭔 소문이 퍼져 ㅋㅋㅋ 와 진짜 이론만 가득한 사람들 많네요 ^^.
저렇게 끈질기게 찾아오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다고 정말 인터넷상에서는 아는척이 장난 아니군요. 2~3번 정도 오면 그때 걍 주면 되지 정말 인터넷 사람들은 아는척은 끝장나지.
여기도 있으시네 자기 주장이 짱이라고 하는사람 ㅋㅋㅋ
그냥 그렇게 스트레스 받고사세요 ㅋ
네 전 저런사람오면 걍 주고 스트레스 안받고 살랍니다 ^^.
님은 저런 사람들이 다수라고 생각하시면서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사실듯.
ㅋㅋ 꼭 저런놈 한놈씩 있음
저희대대에는 관심병사가 있었는데 이놈이 얼마나 꼴통이냐면 훈련뛸때 사고친다고 공포탄도 안준놈이었음 우짜다가 같이 훈련뛰었는데 전면전상황훈련하는 중에 공포탄쏘고 있는데 이 세퀴가 옆에와서 자기도 쏴보고 싶다고 총빌려달라 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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