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저런 내 얘기] 빠른 생일 얘기 나오니까...2014.02.13 PM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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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도가 라디오 스타에 나와서 하는 얘기였는데

이현도가 비행기에서 서태지를 우연찮게 만났는데

반갑다고 인사하며 얘기하다가

동갑이라고 서로 말놓자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서태지가 빠른생일
서태지는 싫은대요...라고 했다고 함....

이현도는 방송에서는 그때 아쉬웠다고 다음에 다시 만나면 친해지자고 얘기함
(아마 그당시 속으로 욕했을 듯)

근데 난 서태지 마음이 이해가 감.......

사실 빠른 생일 제도가 엿같음...

일본도 빠른생일도 있다고 하네요
근데 거기는 3월달까지 빠른생일....
뭣하러 이런 병맛 쩌는 제도를 만든건지
댓글 : 8 개
아르현도가 서로 존중하며 조금 더 친해진 다음에 말놓자고 했으면 달라졌을수도있죠

누구든 초면에 친하지도 않은데 말까자 이러면..;;;
일본은 나이 및 빠른에 상관없이 무조건

선후임 선후배 관계로 따지고

후임이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내가 선임이면 선임인거고

나중에 들어온 사람도 이걸 당연하게 받아들임

2,3살 차이나도 입사동기면 그냥 친구처럼 지내죠.

뭐 이것 외국도 마찬가지일듯..

우리나라가 유독 나이관계를 따짐;
서태지가 빠른 생일이라서 싫다는 게 아니라 원래 서태지가 사람 엄청 가리는 타입인 거죠.

솔직히 한국사람들 나랑 알지도 모르는데 말까는 거 겁나 짜증남.
싫은데요라니 대놓고 너무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태지고 빠른이라서가 아니라 초면에 아르헨도가 너무 들이댄것 같아요 ㅋ

초반엔 존대로 시작해서 점차 알아가며 합의하에 말을 놓는거죠
  • deaji
  • 2014/02/13 PM 06:22
싫은데요가 빠른 생일때문이라 생각하진 않구요 워낙 낯가리는 타입으로 알고 있어요...
빠른은 한가지만 지키면됨. 초면에 "나 빠른이야" 라며 건방 떨지만 않으면 괜찮음.
같이 학교 다니는 사이도 아니고 성인이 다되서 첨보는데 나 빠른... 요따위로 나오면 어쩌라고? 내가 너랑 같이 학교 다녔냐?? 라고 말해줌.

이건 빠른보다

알지도 못하는데

갑자기 말 놓자.

이러는게 문제인것 같네요.
저도 빠른보다는 말 놓자를 거절한거 같네요.
초면에 갑자기 서로 말 놓자는 것도 어색할 수 있죠.
아예 처음부터 놔버리는게 나을때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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