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저런 내 얘기] 악몽에 시달립니다.2015.01.29 PM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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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테 거의 매일...(한달에 25~27일 정도?)
악몽에 시달립니다...
악몽인지 개꿈인지 모르겠지만
꿈으로 인해 좋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건 똑같지요
뭔가 곤란한 상황이 주된 내용입니다.

불이 꺼진 지하철 내부에서 약속시간까지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거나..
좋아했던 여자가 고개를 숙이고 사람많은 곳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난 아무 말도 못하게 된 상황
한밤중에 길을 걷고 있는데 저 멀리 모든 교실에 불이 켜진 초등학교가 보인다거나
해질녘 오솔길을 걷고 있는데 길 옆 절벽(?) 보라색 빛을 내고 있는 꽃이 보인다거나...
버스를 탔는데 뒷바퀴가 빠진채로 질주한다거나...
총기검사하는데 총기번호가 기억에 남는다거나 (이 번호로 로또를 샀는데 하나도 안 맞더군요)
돌고래가 과제를 시킨다거나..
등등

이런식의 이상한 꿈을 매일 꿈니다..
꿈을 꿀 당시에는 너무 생생하여 막 일어날 때까지 기억이 생생하다가
정신을 차리면 그 꿈내용이 싹 사라집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난뒤 며칠 뒤이든, 몇달 뒤이든
갑자기 그 꿈 내용이 생각이 난다는 겁니다.
위에 적어놓은 꿈 내용들도 시간이 지난 뒤에 떠오르는 걸 적어놓은 겁니다.;;;

몸이 너무 피곤하면 꿈도 못 꾼다던데
저는 꾸더군요...
농업쪽 일을 해서 봄 가을은 정말 일이 하드코어합니다.
올해는 콩수확이 늦어져서 겨울까지 고생했군요...


솔직히 잠을 잘 때마다 악몽을 꾸니
너무 힘듭니다.
잠을 자도 잔 거 같지 않고, 아침에 일찍일어나기도 힘들고
늘 몸이 피곤하고
일이 없을 때 누가 깨우지 않으면
밤 11~1시 사이에 잠이 들면 오후 2시 정도에 일어나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거 병원이라도 가봐야하는 걸까요?
만약 병원에 가게 되면 어느병원에 가야할까요?
댓글 : 9 개
푹 못 주무셔서 그런거일지도 가벼운 운동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꿈 때문에 푹 못 자는거 같아요...
그리고 몸이 아무리 고되도 꿈은 꾸더군요 ㅠ
그럼 증세가 심하신거같은데 주위 정신병원에서 상담 받아보세요

정신병원이라고하니 꼭 어감이 그런데; 가벼운 정신치료도 하는곳이니...
  • or2on
  • 2015/01/29 PM 03:06
맘상태가 편치 못하면 그러죠 저도 악몽에 좀만 덥게 자도 식은땀이...
맘상태가 편치 못한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제가 요즘 심경이 많이 어렵긴 한데...
근데 악몽은 몇년 전부터 ㅠㅠ
음? 전 항상 악몽만 꿔서 익숙해지다보니 이제 재밌던데

톱으로 목 슥슥 따일 때 참...
거의 매일 악몽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져서 그래요 ㅠㅠ
가위눌리는것도 악몽 꾸는것도 결국 정신적 피폐에서 오게 되는거죠
결국 정신적 안정을 가져오는것이 급선무라는..
잠자리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이런 얘기가 좀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예를 들어 수맥이 흐른다던가 해서 수면에 지장이 생기진 않을련지...

꼭 수맥이 아니더라도 수면에 방해되는 무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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