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저런 내 얘기] 얼마전 서울에 다녀왔는데... 느낀점...2015.04.22 AM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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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 앉아서 가는데
맞은편 검은색 창문에 제 얼굴이 비치니 심한 자괴감이 들더군요
평소에 얼궁이랑 머리가 크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옆에 앉은 사람들이랑 비교되서 보이니... 너무 큰 차이가...

농담 아니고 1.3배 이상 얼굴이 커보이더군요...

그 검은색 창문에 비친 내 얼굴을 볼 때마다 묘한 거부감? 같은게 들고
머리에 내 자신의 얼굴을 한 탈을 쓴 느낌이었습니다...

우울해지더군요
댓글 : 17 개
마법의 거울 화장실 거울로 정화하세요!
마법의 거울도 사실 어깨크기는 일반인보다 약간 넓은데
머리사이즈 때문에 좁아보이게 하는 마법...
주변분 얼굴크기가 작았던거겠죠..;;
바로 옆에 앉아계신 분이 중년 아저씨였으니
작으신? 크기는 아니였을거에요
저도 대가리가 커서... 어지간해선 모자가 안 맞아요. 꼭 빅사이즈 사야 함...
저도 일반 사이즈를 사면 들어가지도 않아요
걸친다고 하죠?
얼글 작은게 언제부터 미의 기준이 된거 같아 좀 그르네요

고승덕 보세요
대가리 큰데 엄청난 천재잖아요

근데 문제는 우린 크지만 천재가 아니잖아..?
하정우 보세요...
압도적 크기인데도 젤 잘 나가는 영화배우잖아요
하정우 씨는...
아마 대부분 연예인들과 비교되서 커보이는게 아닐까요?
연예인들 얼굴은 대부분 일반인에 비해 작은걸로
컬투급 크기인 티파니도 세계적인 인기의 아이돌인데요.
소시 티파니가 그렇게 머리가 큰가요? 직접 본적이 있는데
멤버들과 그리 차이 안나던데...
제목은 서울인데 내용은 지하철이네요ㅋ저런건 어느 지하철을 타건 괴물의 형상은 어디서나...ㅠ.ㅠ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면서 느낀 점이라서요 ㅋㅋ
스크린 도어로 보세요.

자신감이 충만해 집니다.

화장실 거울급...
다음에 서울에 올라가면 확인해 봐야겠군요
평소에 얼궁이랑 머리가 크다는건
<< 군대 모자 사이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57~59 정도가 평균입니다
진짜 작으면 53짜리도 있고 좀 작다 하면 55 입니다
평소에 크다 소리 들었으면 60 많이 크다 하면 63까지 본적 있습니다
군대하니까 생각나는데 훈련소에서 동기중에 머리가 커서 방탄헬멧이 안맞는 친구가 있었는데 별명이 아색가가 변강쇠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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