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내 얘기] 숙면을 취해보고 싶네요............

어제 너무 힘들어서인지
몸살 기운이 와서 일찍 잠들긴 했는데
30분마다 잠에서 깨네요
이유는 꿈에 시달려서.....
사람들은 피곤하면 머리만 대면 잠든다고 하는데
저는 그러지 못합니다.
몸이 피곤하면 오히려 꿈에 시달리다가
거의 선잠을 자요

물론 평소에도 꿈 자주 꿔요
1년에 270~300일 정도 꿈에 시달리는 듯
꿈 꿀때는 그렇게 생생한데
막상 일어나면 기억을 못 함
웃긴건 어느날 감자기 몇 달전, 몇년 전에 꾼 꿈이 갑자기 막 기억이 난다는거...
모든 꿈이 다 생각나는건 아니지만
이거 때문에 너무 피곤해요


지금도 몸살 기운 때문에
몸에서 발열, 오한, 머리가 지끈거려 죽겠는데
새벽 2시 반에 깼어요
한 시간 정도 정신 못차리고 있다가

너무 짜증이 나서
마이피이 글 적고 가네요

숙면 숙면을 취하고 싶다 ㅠㅠ

[우주소년 아토믹바주카]

잠이 오게 만드는 슬로우카우 라는 음료가 있다고 합니다.

대형마트 같은 곳에서는 판다고 하는데

그런 거 사다가 드셔보심은 어떨런지요

[헤븐스나이트]

한번 검색해서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나루세 코코미]

램수면.. 수면장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짜증이나고.. 의욕이 없어지고 그렇지유..

수면센터한번가서 검사받아보시는것도 괜찮아요!

[헤븐스나이트]

아 제가 딱 그래요
꿈에 시달리다가
아침에 조기 기상하면
하루종일 무기력하고 사소한거에 짜증이 나고 그래요 ㅠㅠ

[Stereotyped]

꿈을 많이꾼다는건.. 일상생활속 스트레스가 그만큼 많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헤븐스나이트]

흠.. 스트레스가 많은 거 같긴 해요
제 자신에게든지
주변이라든지
행복이라는걸 별로 느껴 본게 없는게 사실

[Routebreaker]

수면장애때문에 10년 가까이 고생중인데 제가 잠을 잘 자기 위해 취하는게 몇가지 있네요.

1. 자기 10분전부터 자장가 재생 - 클래식이나 수면계 피아노 재즈 추천.
2. 아로마 디퓨져로 수면에 좋은 향 발생 - MUJI 편백향 사용중.
3. 수면 직전에 읽을 양서 구비 - 순수문학류가 좋더군요. 모두들 경험해보셨겠지만 양서가 대체로 오락물보단 훨씬 수면에 좋습니다.

아, 그리고 거의 모든 종류의 수면장애엔 적당한 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도 운동은 못하고 지내지만요...

[암살전문가]

수면센터가 보험이 적용이 안 되는 영역이라 값이 좀 나오는데...그래도 한번 검사 받아보시길...

전 언젠가부터 눈에 심하게 눈꼽이 끼고 건조한 증세가 계속되어서 안과에 갔는데...아마도 수면무호흡증의 영향 때문인 것 같다는 소견을 받고 가 봤습니다...결과는 중증 수면무호흡증...최장 1분 30초나 숨이 끊어진 적도 있고, 잠을 자는 8시간 내내 제대로 숨을 쉬질 못하더군요...

사실상 몇년 동안 잠을 제대로 못 잔 케이스로 언제 돌연사 할 지 모르는 상황...당장 아마존에서 양압기 사서 밤에 끼고 자기 시작했는데...이제서야 간신히 낮에 깬 정신으로 살게 됐습니다.

[벌레맛 호두과자]

빛에 민감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수면 안대를 하고 주무시면 상당히 효과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