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샵직원일기] 새벽 5시에 어떤 미친인간이 길거리에서..

새벽 5시에 어떤 미친인간이 길거리에서..

소리질러대는 바람에 잠에서 깼습니다.

좀 지나니까 간헐적으로 계속 '악악' 소리를 질러 대더군요

제 방이 워낙에 방음이 안돼서 창문 닫고머하고 해도 자동차지나가는 소리며

길거리 사람들 떠드는 소리까지 들리는데

그 조용한 새벽에 소리질러대고 욕까지 하니 아주 미칠 지경이더군요

그래서 경찰에 신고함

경찰이 출동해서 찾아보니 자기네들도 소리를 듣기는 했는데

이 인간이 어디 숨었는지 보이지가 않는다고

일단 조용해졌으니 다시 시끄러워지면 신고 하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잠도 설치고

가뜩이나 이것저것 할일 많아서 늦게 잤는데

지금 골이 띵 합니다.

다행히 토요일은 반차근무인지라....

오늘은 절대 소매 안하고 컴터작업만 하고 제때 퇴근 해야겠습니다.

[송장]

저랑 비슷한 일을 겪으셨군요...

[오카모토 미노루]

그런 놈은 잡아서 집단 구타해도 정당방위로 때린 사람들 다 무혐의 처분하고

그 놈은 경범죄로 벌금 내게 해야 되는데 말이죠

[구르마]

저랑 비슷한 일을 겪으셨군요...(2)

[BeanPaul]

인근소란죄...

[Mr.Chicken]

아~ 으악새 슬피 우니

[늑대]

울 집 근처에도 술쳐먹고 고성지르는 아재가 하나 있는데...
얼마전에 경찰이 와서 소란도 일어났었죠.
세상엔 미친놈들이 많습니다.

[Ka-ye]

여름도 아니고 겨울에 그런 XX는 흔치 않은데... 희귀하고 짜증나는 일을 겪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