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일본여행때 일본 길고양이가 가장 신기했지만...2014.07.09 AM 10:20
올해2월 고쿠라 아루아루시티로 덕력충전여행때 보게된 일본 길고양이입니다.
다른 일본지역의 길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들 틈에서 아주 느긋하고 아주 편안하고 아주 청승맞게
놀고 있더군요. 오히려 당시 제가 들고있던 타코야키 냄새를 맡고는 하나 달라고 슬슬 접근해와서
부비부비~ 까지 하더군요.
난 너를 처음 봤는데?? 왜 이렇게 친한척 하냐??
라는 생각이 잔뜩 들더군요. 뭐. 그냥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타코야끼를 풀어서 밀가루음식을
고양이 한테 줘도 되는지 잠시 고민하다가 카쯔오부시만 뜯어서 준적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도 지금도 물론 느끼지만 그렇게 청승맞은 일본산 길고양이가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더군요.
사실 저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겁먹고 조심스럽고 바쁜 한국 길고양이를 좋아합니다. 한국 길고양이도
자주보고 위협을 가하지 않고 맛있는것 하나둘씩 주면 그들도 다가오고 정을 주죠. 그런 사근사근하고
조심스러운 한국 길고양이가 훨씬 이쁘더군요.
.....
최근 몇일동안 거의 매일 보게된 어느 어린 길고양이와 친해졌는데 요즘 보이질 않아서 살짝 섭섭하고 그렇네요.
댓글 : 2 개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