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시티110. 125cc 오토바이 3시간 달렸습니다.2014.07.13 AM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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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알라딘 중고서점으로 책 팔러가려는데 처분예정인 책이 무려 60권입니다.
이 모든책을 들고 지하철타서 해운대에서 서면까지 가다가 결국 허리부러질것 같습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시티110. 125cc 오토바이에 책 60권 올리고 달렸습니다. 오빠달려~

오후4시 해운대 우동 출발해서 수영로터리-망미-양정 거쳐서 달렸습니다. 천천히 가려고 했고
주요 차선을 피해서 약간 외진 주택가 차도를 이용해서 천천히 달렸습니다.

그래서 1시간15분 정도 지나서 서면 알라딘 중고서점에 도착했습니다.

오토바이 속도는 시속 20키로에서 40키로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외외로 빨리 도착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난폭차량의 압박이 있었고 택시와 좀 인상을 주고받았지만 크게 위험하진 않더군요.

물론 중간중간에 교통경찰과 만나긴했는데 헬맷쓰고 천천히 달리는 시티110을 보고 뭐라는 경찰
한명없습니다.

나름 재미가 있고 안점감이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돌아올때는 다른 코스를 정했습니다.

서면-문현동-경성대-광안리 해수욕장-해운대를 선택해서 달렸습니다. 오히려 처음 갔던 코스보다
괜찮더군요.

시티110의 오토바이라고 해도 시속 20키로에서 40키로 속도로 달리고 그렇게 천천히 느긋한 마음으로
달리면 그리 위험하지 않고주변 차량도 크게 귀찮게하지 않습니다.

총4시간 35키로를 달렸는데 나름 만족입니다. 기름값은 한3천원쯤 들인듯 합니다.
.....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시티110 새제품을 구입해서 국내여행때 한번 몰고다녀봐야 겠습니다. 역시 다시
느끼지만 시티110 오토바이는 정말 명품입니다.

댓글 : 3 개
히잌ㅋㅋㅋㅋㅋㅋ

허리안아프세여여?

엉덩이 괜찮으세여??

어깨 뻐근하지 않으세여???

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오니 엉덩이가 좀 아프더군요. 그래도 자전거를 몰고 가는것과는 차원이
틀리게 편안합니다.
시티 110은 110cc인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군요. 근데 오토바이는 60~80정도로 가는게 오히려 교통통행 면에선 더 안전할수도 있어요. 연비도 제일 좋은구간이기도 하고......
다만 시티는 모든걸 다 갖췄지만 장거리 가기엔 진동이나 자세 등이 불편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해요.
국내여행하실거면 125cc라도 수냉식 바이크면 무난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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