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사표쓰고 싶은데... 매일 정리해고(특히 해운쪽) 뉴스를 보니까 그냥 쇼핑이나2016.11.15 PM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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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하고 싶습니다.

매일매일 머리속에 일 때려치우면 현재 저금한 돈으로 몇년동안 깡백수로 

지낼 수 있는지 계산하고 있습니다. 초빈곤으로 살면 10년은 버틸수 있을것 

같은데... 한 1년만 칵!! 깡백수로 놀아봐? 결혼도 안하고 애인도 없는게 

이럴때 좋다!! 라고 머리속이 빙글빙글 도는데...

매일매일 뉴스에서 들리는 정리해고, 실업자 초폭등, 나라가 망한다~ 라는 

내용을 보고 있으면 현재 일을 캭! 관두고 사표쓰면 다음에 다시 일자리를 

구하려면 아주너무정말미치도록 어려운게 아닌가? 혹시 불가능할지도? 라는 

생각만 어쩔수 없이 들더군요.

그래서 오늘도 소심하게 사표쓰고 싶은 스트레스를 인터넷 쇼핑으로 소심하게 

풀어봅니다. 


참치캔 1캔 990원짜리 싼게 있길래 10캔사고 덤으로 기름한통 받고 양파도 5kg 

저렴한것 사서 돼지고기 구워 먹을때 같이 씹어 먹어야 겠습니다. 총 17,800원 돈 쓰면서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좀 풀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주말에 저렴한 왕복 10만원 초반대 고속선 타고 근처 후쿠오카로 1박2일 저렴한 

오타쿠 덕력 충전 여행이나 다녀와야 겠습니다. 

.....

어쩌겠습니까. 하아.

 

 

댓글 : 8 개
원래 그럴 때 차를 사서 어거지로 회사에 메여있던가 하시는 분들도 꽤 되죠 ㅋㅋㅋㅋ
일부러 다닐 수 밖에 없는 일을 만든다고 ㅋㅋㅋ
모아놓으신 돈도 있고 하신거 같으니 이 참에 애인을 만들어 보심은? ㅎㅎ
메어 있을 이유야 만들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ㅋ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뭔가 좀 질러가면서 살아볼까? 고민중이네요~
와 2000년도에 회사형이 입사하자마자 슈마를 뽑던데..
입사하자마자 차를 왜 뽑냐고하니 3년동안 조용히 붙허있을라고..이말하는데 그때는 뜻을 이해못했는데 이제는 좀 알것같네요
저..저도..지금 회사 엄청 땔고 싶은거 주인장님 같은 생각에 그리고 전 딸린 식구가 있어서 쉽게 결정 하기가ㅡ힘드네요ㅋ. 그래서 차나 바꿀까 싶기도 하고, 미친척 해볼까 싶기도 하고. 답답하네요ㅎㅎ
저도 지금 후쿠오카 4박5일로 갔다올까 말까 엄청 고민중입니다. 으 우짜지
절대퇴사하지마세요....저처럼 피똥싸고 엉엉웁니다ㅜㅜ
회사에 ㅈ같은 놈 없으면 그냥 다니세요.

ㅈ같은 놈 있으면 다른 곳을 알아보세요.
박근혜한테도 배울점이 있는게 함부로 하야하면 갈 데가 없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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