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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5년 키우다 늙어죽은 늙은개가 8년만에 꿈에 나오니 기쁘네요.2017.04.01 PM 06:40
제가 인정했고 여동생이 인정했고 어머님이 인정한 우리집 대장인 포메리안이었고 15년을
키웠습니다. 이름은 꾸삐 입니다. 늙어 죽을때까지 키웠습니다. 8년전에 저세상에 갔죠.
너무너무 좋아한 늙은개였지만 세월의 흐름을 어쩌겠습니까.
그후 가끔 꿈에 나타났는데. 3일전 꿈에 나타났네요. 저 늙은 포메리안 개가 제 꿈에 나타났습니다.
저는 꿈에 저 늙은 포메리안 개가 이미 정말 오래전 늙어 죽은것은 생각도 못한채 그냥. 저 늙은개가
언제나 저를 그 까만 눈으로 보는 그 얼굴을 보면서 정말 기뻐서 얼른 저 늙은개를 얼른 잡아 들어다가
내 품안에 껴안았죠.
.....
잠에서 깨어난후. 뭐라고 할까요. 뭔가 또다른 개. 강아지를 키우는것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 늙은 포메리안을 저세상으로 보낸면서 느낀 고통이 여전히 고통스럽네요.
하아.
댓글 : 3 개
- 최고급아파트
- 2017/04/01 PM 06:42
저희집 강아지도 15년 살다가 7년전에 갔어요.
제가 유치원때부터 20살때까지 같이 살았는지라 그 보낼때의 기분은 참...
제가 유치원때부터 20살때까지 같이 살았는지라 그 보낼때의 기분은 참...
- 등대인간
- 2017/04/01 PM 07:40
지금 키우는 강아지가 올해 15살인데..
나중에 갈 걸 생각하면 벌써 부터 마음이 미어지네요..
전에 고양이를 20년 키웠었는데 떠난지 13년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요.
고양이도 그렇고 강아지도 지금 녀석으로 마지막 하려구요.
같이 있을때는 참 행복한데 나이 먹고 아프고 보내는거 너무 힘드네요.
나중에 갈 걸 생각하면 벌써 부터 마음이 미어지네요..
전에 고양이를 20년 키웠었는데 떠난지 13년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요.
고양이도 그렇고 강아지도 지금 녀석으로 마지막 하려구요.
같이 있을때는 참 행복한데 나이 먹고 아프고 보내는거 너무 힘드네요.
- 자매
- 2017/04/01 PM 08:03
올해 13살됩니다 저희집 강쥐 ㅎㅎ 아직은 정정해서 다행인데 매년 걱정이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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