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스포주의) 라오어2 이랬으면 어땠을까...2020.06.22 PM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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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나도 겜 안사서 스포주의니 쓰기도 애매하지만...

 

 

 

 일단 애비가 똑같이 조엘을 처참하게 죽임.

 

 지금 게임과 똑같이 엘리와 애비를 바꿔가면서 플레이하고 치열하게 싸움.

 

 근데 애비에게 조엘과 비슷한 선택을 하게 만드는 거임. 

 

 그리고 조엘과 반대의 선택을 함.

 

 그리고 엘리와 애비의 결전 끝에 애비가 이김.

 

 엘리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던 찰나에 자기가 대의를 위해 희생시킨 사람을 떠올림.

 

 차마 엘리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지 못하고 떠남.

 

 자기가 한 선택에 대한 일말의 후회와 함께 조엘의 선택을 공감하게 되는거죠.

 

 그 과정을 이해한 엘리도 복수를 포기하고 쓸쓸히 기타를 치면서 엔딩.

 

 

 

 뭐 이런식으로 풀어갔으면 좀 더 그럴듯 하지 않았을까...

 

 

댓글 : 12 개
애비라는 캐릭터를 좀더 설명 해줬다면 이정도로 타오르진 않았을 겁니다...
이건 아니지않나요? 애비라는 캐릭터를 강제로 이해시키려해서 지금 사람들이 더 불타는건데
강제로 이해시키려고 했다는 건 즉 이해시키지 못했다는 거죠.
애초에 제작자가 의도적으로 비호감형으로 만든 캐릭입니다.
애비는 조엘과 엘리를 파괴하기 의해서 만든 캐릭터일 뿐인데
그걸 어떻게 설명하나요
즉 불을 지르려고 만든 불덩이는 타오르게 하거나 다 태우는 일밖에 하지 못합니다
좀 더 근본적인게 문제라고 봅니다.

각본을 다른 사람이 써줬음 괜찮았을까? 왠지 그러지 못할것 같단 생각이 들기 마련인건 그냥 디렉터가 어줍잖은 작가주의에 빠져서 장치적인 의미도 없는 불편함을 첨가한다던가 괜히 신성시되는 1의 엔딩을 박살낼거라는 식으로 헛소리나 나불거리는 인간이라서요. 물론 문제가 되는 부분이 드문드문 있어서 그걸 좀 더 잘 수선했더라면 좀 덜 욕먹었을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봤자 선장이 문제인데 배가 좌초가 되던 전복이 되던 사고가 안날건 아닌듯하네요.
애비 DLC가 나오면 해명이 될까요
애비 dlc가 나온다한들 조엘이 살아나올까요?
너무 뻔해서 더 별로인듯
다른건 몰라도 라오어3에선 엘리의 조력자로 나올수도 있을거 같음
1과 2 중반까지 한 사람들에게 애비는 악역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데 갑자기 뒤져버렸으면 좋겠는 악역으로 플레이를 10시간 이상 하라고 시켜버리고 애비시점으로 엘리를 죽이려고까지 해야하는거에서 개빡친거임...

애비라는 캐릭터에 대한 개연성과 과거에 대해 눈꼽만큼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몰입감도 없고 중간에 .그 정.사.씬은 정말이지...어후.....게다가, 불륜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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