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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포] 거미맨에서 제일 의아했던 점.2017.07.08 PM 12:06
피터가 자꾸 위험한 짓하니까 토니가 슈트를 뺏어간거 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마지막에 너무 쉽게 마음을 돌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토니 입장에서는 그냥 도둑맞을뻔한 화물을 되찾은 것뿐이고 그 과정에서 피터가
어떤 정신적인 성장을 했다던지 하는 과정은 전혀 못봤는데 대화 한번 나눠보지도 않고
새로운 슈트에 어벤져스 영입까지 결정해서 기자회견 준비까지 쭉쭉 앞서나가는게
너무 속물적으로 보이는게 아닌가 하는 ㅋㅋ
하다못해 사실은 가슴의 거미 드론으로 피터를 계속 관찰하고 있었고
벌쳐와의 전투에서 원격으로 슈트를 조종해서 개입한다던지 하는 식이었으면 좀 더
자연스럽고 매끄럽지 않았을까...
아이언맨의 개입은 원격으로 슈트를 조종하는 걸로 해서 와이파이 드립도 나왔듯이
무선신호가 끊어진다던지 해서 역량을 제대로 못발휘하고 그냥 살짝 도움만 주는걸로
최소화할수 있을거 같구요. 슈트도 비행기에 실려있었고 뭐...
방금 두번째 보고 왔는데 역시 좀 매끄럽지 못한듯.
그리고 유람선에서 벌쳐슈트가 흰색 픽업트럭에 실려있는것도 좀 이상하긴 합니다.
보통 저렇게 공개된 장소에서 저런식으로 거래한다는건 픽업트럭째로 가져가라고
준비한 걸텐데 거기에 부피도 큰 벌쳐슈트를...
차라리 별도로 준비한 차량에 있는게 더 자연스러울거 같네요.
근데 그게 같은 차가 맞았나?
하는 정도.
영화 자체는 무지 재밌게 봤습니다. 2회차에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봄. 타임머신 영화임.
- 김늘빛
- 2017/07/08 PM 12:13
그리고 극 초반부부터 중반까지 이일에서 손때라 했음에도 끝까지 근성으로 물고늘어져서 단신으로 해결한점.
이것들이 토니를 감화시켜서 맘을 돌리게 만든것 같네요.
- JJONGs
- 2017/07/08 PM 12:14
드로니로 정찰할때 물건 확인하러 트럭뒤에 천막을 걷는 장면도 있었죠
- 바위군
- 2017/07/08 PM 12:16
- Braindead
- 2017/07/08 PM 12:32
- 쇠고기국밥
- 2017/07/08 PM 12:16
- dallop T
- 2017/07/08 PM 12:18
- 안이
- 2017/07/08 PM 12:22
슈트없이 아무것도 못하면 슈트를 가지면 안된다고 말했는데,
슈트없이 한건 해냈으니, 자기가 한말도 있으니 태도를 바꾼거랄수도...
게다가 그동안은 피터의 능력을 정확히 모르니 그냥 보호해야할 어린애로 봐와서 어벤저스에 안끼워 줬는데,
비행기 추락에서도 멀쩡하니 얘는 험하게 키워도 되겠구나 싶었을지도...-.-;
- 룰뷁씨
- 2017/07/08 PM 01:14
아이언맨3에서 토니는 슈트에 의존하던 상태였지만, 나중에 슈트라는 틀에서 벗어나는 각성을 하죠..
스파이더맨 역시 토니가 만들어준 슈트에 의존하고있었으나..
그 슈트 없이 벌쳐를 잡음으로써, 히어로로써의 각성을 한것이고..
같은 경험이 있는 토니 이기에 그것을 알아차린겁니다...
애초부터 주목하고있었고, 아이언맨의 후계자라고 생각될 정도로 키워주던 거였으니..
스파이더맨의 정신적인 각성을 누구보다 기뻐했을게 분명하죠..
- 사진검
- 2017/07/08 PM 12:34
나름 굴릴 준비가 됬다고 생각한 것일수도 있죠
- 엘사아렌델
- 2017/07/08 PM 12:42
기네스 펠트로도 불렀으니
- 엘사아렌델
- 2017/07/08 PM 12:46
- HongCha
- 2017/07/08 PM 12:55
- ELSA+MITSUHA
- 2017/07/08 PM 12:57
자기도 피터처럼 나서기 좋아하는 성격이었으니...
책임감이라는걸 토니는 사막에서 텐링에게 납치되었을 때 느꼈고...
피터도 사고뭉치지만 자신에게 있는 힘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다는걸 인정한 것 같더라구요.
- 쩌리28호
- 2017/07/08 PM 01:02
일단 그 화물이 그대로 도둑맞았을 때 찾아올 혼란을 생각하면
세계를 구한거나 마찬가지죠.
무엇보다 토니조차 알아채지 못한 위기였는데 슈트도 없이 단신으로 막아냈으니
어벤져가 될 자격은 충분하다고 평가된거구요.
- ForteHunter
- 2017/07/08 PM 01:04
- 룰뷁씨
- 2017/07/08 PM 01:08
이건 아이언맨3와도 연결되는 내용이라고 봐야합니다...
아이언맨3에서 토니는 슈트를 입은 자신이 아닌, 토니 스타크 자신이야말로 아이언맨이라고 꺠닫게 되죠..
슈트라는 틀에서 벗어나 더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거죠..
그런 토니가 봤을떄 스파이더맨은 과거의 자신과 너무나 똑같은 상황이었던 겁니다...
슈트에 의존해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걸 알고있는거죠..
그리고 그러한 스파이더맨이 슈트에 의지하지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고난을 이겨내는것을보고..
토니가 꺠달은 부분을 스파이더맨도 꺠달았다는걸 알게된거구요..
같은 경험을 가진 토니이기떄문에, 히어로로써의 성장을 인정할수있었던 겁니다...
- 룰뷁씨
- 2017/07/08 PM 01:11
거래를 위한 무기는 픽업트럭에 실려있던거구요..
(픽업트럭은 소형트럭입니다... 뒤쪽이 오픈된거..)
벌쳐의 슈트는 탑차같은거에 실려있었습니다...
완전 다른 차량이에요..
- ELSA+MITSUHA
- 2017/07/08 PM 01:13
픽업트럭은 가간이라는 인물과 거래하기 위한 무기를 싣고 있는 차량이었고
벌쳐가 윙슈트 입고 나올 때 날개로 차량(RV같은)을 찢어발기고 나오는 장면으로 나오죠.
- killbabazzang
- 2017/07/08 PM 02:23
토니는 피터를 믿기는하지만 어찌됬건 그를 힘좀쓸줄아는 꼬맹이 정도로 분류해놓고있었을겁니다.
스파이더맨에게 준 슈트자체도 딱히 특별히 고성능슈트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웹슈터도 피터본인이 만든것이고 벽에 매달리는것도 슈트의 힘은 아니기때문이죠
그말은 피터의 목숨이 왔다갔따할때 슈트가 영향력을발휘하는건 아주 적다는겁니다
물론 여러가지 기능들이 있지만 결국엔 슈트의 근본적인 목적은 피터의 감시입니다.
요약하자면 슈트를 넘겨준 시점부터 토니는 피터를 테스트하고있었다는겁니다
그냥 막 갑자기 의사변경을 한게 아니라는것이죠 슈트를 빼앗은건 자꾸 위험한일을하니까 슈트를 뺴았은겁니다.
근대 결국엔 슈트가없어도 옳다고생각한다면 위험한일도 망설이지않고 뛰어들었죠
바로 이점이 토니가 그를 인정한 결정적인요소가 아닌가 합니다. 자기물건 지켜준게 포인트가 아니란거죠
- 즐거운취미생활
- 2017/07/08 PM 02:49
- whytong
- 2017/07/08 PM 02:55
받아들이기 나름이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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