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윗집에 하마를 키우는게 분명하다2014.07.22 AM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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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이 새로 이사왔는지 한 이 삼일 천정 무너지는줄 알았네요.

저는 웬만한 윗층 소음은 아랫집이 감수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
출근시간이나 식사시간 한 시간씩 쿵쿵거림은 뭐 그러려니 하는 생각으로 별 문제없이 살았지요.

쿵쿵소리를 계속 들어보니 원래 걸음 스타일이 뒤꿈치로 걷는거 같더군요.
근데 그건 그렇다치고 대체 뭘 하길래 10평짜리 원룸 아파트에서 방안을 하루종일 돌아다닐까요.
이 건물은 방음이 꽤 좋은편인데 이 정도 소리가 들리는건... ㅡㅡ;

제가 재택근무라 집에 있는데 거짓말 안 하고 단 5분도 조용히 있질 않네요.

금연웹이라 이 얘긴 안 하려다 합니다... ㅎㅎㅎ
배란다가 8차선 대로변이라 소음과 먼지가 많아서 다른집들도 창문들 닫고 살기 때문에 가끔 배란다에서 피웁니다.
머플러 개조한 차들이 워낙 많이 지나다녀서 문 열어두면 tv소리가 안 들릴 정도...

근데 그 집 이사온지 2, 3일 됐나...
한 번은 제가 배란다에서 담배를 피는데 갑자기 연기 올라온다고 뭐라 하더군요.
두 말 않고 알았다, 미안타하고 이후로는 1층까지 내려가서 피고 올라옵니다.
뭐 좀 귀찮긴 하지만, 맨날 집에만 있었는데 그 참에 씻기도 하고 바깥바람 쐬는게 나름 좋긴하더군요.(씻어야 집밖에 나감 ^^;)

암튼 그래서...
가서 소음얘길 할까 하다가도 '별로 소음 안 나는데 앙갚음'하려는 것 처럼 생각할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런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들이 어마어마한 소음을 낸다는걸 인정하지 않기도 하구요.




댓글 : 9 개
일단 말해보시죠.. 정작 본인은 모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ㅠ
저라면 당신이 이사 온 후로 소음이 끊이지 않으니까 담배를 핍니다. 하고

계속 피시면 됩니다.
좋은 방법이군요
그 생각도 들었는데 그건 정말 싸우자...인거 같고 그 전에 얘기를 해보는게 순서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게다가 임산부라는데 그것만큼은 참아야죠... ^^;;;
말해봐야죠. 말하지 않으면 윗집에서는 계속 그럴껍니다.
일단 대부분이 말이 안통한다는게 제일 큰 문제 . 결국 언성이 높아지고 해야 거제서야 살짝 듣는척.. 소음지옥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저도 위.옆으로 개쉐들이 이사오는 바램에 정말 죽겠습니다. ㅠㅠ 울고시포요.
그정도 들릴정도면 동영상 촬영으로 소리녹음해서 들려주는게 가장 효과적일겁니다
발뺌도 못할테니
-_- 망할 윗집과 고성배틀했던게 떠오르네...
그 뒤로 조용하더만 요즘 다시 눈을 뜨기 시작함.. 아흐...
알고보니 진짜로 하마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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