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부처님이 왕자 였던 시절 행실(?)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2013.11.21 AM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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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친구랑 우스갯 소리로

'부처님이야 한나라의 왕자였으니까 할꺼 못 할꺼 다 해보고 나중에 득도해서 야 내가 이런거 저런거 다 해봤는데 막상 해보니 별거 없더라~ 라고 말 할 수 있는거 아니냐?'

라고 말하는데 막상 부처님의 왕자 였을 시절 모습과 행동을 모르니(사실 왕자 였을때도 지금의 부처님 이미지 였을 지도 모르구요) 궁금해지네요

혹시 부처님이 왕자였을 시절 모습과 행실에 대해서 아시는 분 있으세요??
댓글 : 7 개
마누라 있고 아들도 있었으니 뭐... 인도의 흔한 왕자님 아니었을까요? 본격 각성모드는 지방순시(?) 뭐 이럴 때부터인걸로 알고 있어서용
천상천하유아독존
부처님의 행실에대해서 많이 남아있지 않은이유가
싯다르타 왕자의 나라인 사키야국이 워낙 소국이라 그런걸 수도있지요...
싯다르타는 태어나면서 어머니를 잃어 어릴 적부터 삶과 죽음 그 자체에 큰 무게를 느끼며 자랐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종종 조금 어두운 모습과 표정을 하고 있을 때가 많아 부왕 숫도다나는 늘 근심이었다고 하고요. 아들이 점점 내면의 세계에 집중하고 명상에 잠기길 즐기는 것이 한 편으로는 대견스럽기도 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 숫도다나왕은 아들을 위해 온갖 향락의 기회를 베풀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샤카족이 공동협의체 형식으로 운영되는 작은 나라였으니 왕이라 하여도 협의체의 대표일 뿐 절대권력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았을 테니 흔히 알려진 만큼 엄청난 규모의 것들은 아니었으리라 생각하지만... 아무튼 경전에 따르면 계절마다 머물 네 개의 아름다운 궁전과 그 궁전을 미녀들로 가득 채우는 것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물론 왕자시절의 싯다르타도 그것을 즐겼다고 하고 말이지요. 그런데도 그 와중마다 종종 자꾸만 명상과 마음수양에 대한 생각들이 강하게 들어왔다고 합니다. 농경제에서의 명상이나... 사대문에서의 경험 등등을 보면... 기본적으로 방탕한 성격의 소유자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경전에 보면 왕자 싯다르타는 이미 세상의 모든 문자를 알고 태어나 첫 스승과의 언어학수업 때 스승에게 이러이러한 문자들을 알고 있냐고 물었고, 타고난 무예와 지혜로 신부감을 얻는 대회에서 멋지게 우승해 아내를 얻었으며, 타고난 덕이 출중해 보는 이마다 절로 존경과 사랑이 피어올랐다는 등의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만 그건 일단 패스...

아무튼 그러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헌데 경전은 방대하니 무엇을 읽으면 좋을지 모르겠다면... 와타나베 쇼코의 [불타 석가모니]라는 책을 추천해 봅니다.
참 자세히~ 그러니까 그 시대의 시대적 배경까지 나름 자세히 나온 책입니다.

저는 불교 신자는 아닌데 석가모니에 참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왕국을 떠나면서 뱃사공에게 , 문지킴이에게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가있습니다
제가 아는게 뱃사공과 문지킴이,보리수나무밑에서.. 등등이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
아는게있는데 잊어먹어서 알려줄수없다는 애매한 아쉽습니다...
불교에서 수련활동이라던가 참여해보시길바랍니다 . . .
주지?스님이라던가 스님이 새벽에 이야기해주십니다 . 재밌습니다 그런데 잊어버렸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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