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짓말] 일기 좀 맛깔나게 쓰는 법 없을까요?2012.01.06 PM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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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의 목적이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봤을 때
'아 이런 일도 있었구나'라면서
추억을 회상하며 피식거리며 웃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쓰면서 느낀건...

재미가 없어요!

사실 위주로 나열체 쓰자니 나중에 봤을때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소설이나 3인칭 시점에서 써보니...다시 봤을때 오글오글거리네요;;
이건 안되겠다싶어서 감정위주로 써보니 사건묘사가 흐릿해서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가물거리네요.

일기 많이 써보신 분 비결 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 9 개
금요일인데
조ㅈ도아무도 없고
놀러가고싶긴한데
다귀찬아 꺼져
세발오빠라는 블로그를 검색해서 그의 수필을 함 읽어보세요
그는 글을 맛깔나게 잘씀
책책책을 읽읍시다.
그냥 하루있던일 생각나는그대로쓰세요 생각을 쓰듯이
상상일기를 써보는거 어떨까요..
내일 일어날 일들을 미리 겪은것처럼 쓰고서
다음날 확인하기 ㅋ
얼마나 맞췄는지 확인하면 잼날듯요.
평소 자신이 뭘 원하고 있는지 확인할수도 있구요.
이루고 싶었던 목표를 하나씩 이뤄낼수도 있겠네요.
많이는 안 쓰고 가끔 쓰지만.. 전 막상 쓰면 재밌게 술술 써나가는 편인데 습관이 안 들어서 생각보다 자주 못 쓰네요.

보통 일기란게 남 보여주라고 쓰는게 아니니 형식에 너무 구애받지 않으셔도 되고 사실 위주로 쓰던 감정 위주로 쓰던 솔직하게 몰입하면서 쓰면 그래도 쓰는 과정이 지루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저는 보통 일기를 있었던 사실로 시작해서 그 일에 대한 생각을 생각나는대로 바로바로 적는 때도 있고 쓰면서 생기는 감정을 그대로 적되 정리된 문장으로 적을 때도 있습니다.
감정위주로 쓰실때에도 그냥 일기에 "사건묘사가 흐릿해서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가물거리는게 가끔 답답하기도 하다." 그냥 이거 그대로 솔직하게 쓰셔도 되고요.
남 보여주는거 아닌데 자기자신한테 솔직하게끔 쓰면 보통 잘 풀린다고 생각됩니다.
일기 좀 맛깔나게 쓰는방법
우선 다음날 할 일을 미리예고하세요 ㅋㅋㅋㅋ 그리고 당일날 일기쓸때 미션완료도 퍼센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N3Z9
  • 2012/01/06 PM 11:03
일기는 아니지만 블로그를 5년쯤 하고있는데
이래저래 글 써놓은걸 나중에 보니 일기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잡생각들 정리해놓을때도 있고
그때 재미있어 보였던것들 링크나 그때 들었던 음악,
그때 잠깐 바쁘다면서 써갈겨놓은 근황같은게 말이죠
오늘 주요사건만 간단히 적어도 일기가 되요
나중에 확인하면그때 그랬구나 회상도 하게됨
거창하게 뭐를 써야지 이렇게 하실필요없음 어차피 혼자만의 공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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